1.키리의 약속과 믿음 사건 , 통칭 '키약믿'

 

당시 인기 있던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에서 터진 사고다.

 

2011년 8월 24일 오후 6시경 홈페이지에서 공지되었던,

 

자타공인 네오플이 벌인 던전 앤 파이터 사상 최악의 병크.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었다.

 

일주일 동안 아이템 강화시 실패해도 아이템 및 그 강화수치가 소실되지 않는 캐시형 아이템을 판매하였다.

 

던전 앤 파이터의 강화 시스템은 일정 이상의 수치로 강화하다가 실패하면,

아이템의 강화 수치가 0이 되거나, 아이템 자체가 파괴된다.

해당 캐시 아이템(정확히는 키리의 믿음)의 판매 가격은 패키지가 아닌

단일 상품으로서는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으며, 그 종류와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키리의 약속 : 4강~12강 장비 강화(증폭)시 장비 보호 11700원 (최고 12강 제작 가능)

  • 키리의 믿음 : 12강~14강 장비 강화(증폭)시 장비 보호 36700원 (최고 15강 제작 가능)

  • 해당 아이템은 다른 플레이어와 거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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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아이템은 성공/실패 여부에 관계 없이 무조건 사라진다.

     

    개발진에겐 다행히도(?) 욕을 하면서 구매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사람들 중 대다수는 강화를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가 멀쩡하게 남자

     

    미련도 같이 남아서 강화가 성공할 때까지 질렀던 것이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은 36,700원이라는 거금을 전화비로 연거푸 결제를 하다가

     

    나중에 자신들의 결제내역에 충격을 받고 말았다.

     

     

    공식 홈페이지의 던파통신, 던파 팬사이트, 관련 카페, 던갤, 각종 블로그에선

     

    분노와 이벤트 철회의 목소리가 끓어올랐으며

     

    특히 가장 규모가 큰 팬사이트인 던파조선의 경우엔

     

    하루 종일 팁게시판이 유저들의 불만들로 도배되어

     

    아예 임시 전용 게시판이 따로 생성되었을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이벤트는 결국 강행되었고 예상대로 게임 밸런스를 위협 할만한 장비들이 풀렸다

     

    http://blog.naver.com/jes950108x/60138690857

     

     

    이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떠나게 되었고

     

     

    이벤트 이후 골드시세가 2100원 ->1100원->500원->400원 까지 떨어지면서

     

    얼마나 여파가 컸는지 알수있다

     

     

     

     

     

     

     

     

     

     

    2.사이퍼즈 소셜 보이스 삭제 후 판매 사건

     (통칭 인어공주 사건)

     

    사건은 2015년 4월 30일 헌터 탄야의 등장과 함께 시작 되었는데.

     

    바로 모든 캐릭터의 소셜 보이스가 사라져 버린 것.

     

    즉, 공격, 후퇴 보이스나 감사, 칭찬등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보이스는 남아있지만,

     

    기존에 캐릭터들이 '/기쁨', '/울음' 등의 명령어를 입력하거나

     

     'ㅋㅋ', 'ㅠㅠ' 등 감정을 나타내는 말을 입력했을 때 나오는

     

    캐릭터 고유의 웃음, 울음 소리가 전부 사라진 것 이다.

     

    간단히 말해서 원래부터 있던 보이스를 갑자기 삭제 하더니 캐쉬로 팔겠다는 것.

     

     

    이때 건의게시판은 물론으로 모든 게시판이 마비가 될 정도로 난리가 났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된 조커팀은 해당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5월 4일, 탄야 보이스팩을 구매한 사람들을 위한 보상 및 환불 안내에 관한 공지사항을 올린다.

     

    결국 게임계에 길이 남을 흑역사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3.카트라이더 상점 폐지 & 기어

     

    2014년 5월 15일 패치로 상점에서 원하는 카트, 캐릭터 등을 구입하는 기능은 삭제되었고,

     

    랜덤으로 나오는 뽑기 아이템만을 판매하고 있다.

     

    문제는 이 패치를 하면서 기존에 판매하던 아이템을 싸그리 갈아엎었다는 것.

     

    한마디로 선택의 여지를 없앤 채 강제로 랜덤박스를 구입해야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돈슨식 현질유도가 섞인 결과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상 최악의 사행성 시스템이 되고 말았다.

     

    이사건으로 카트라이더는 사실상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너버렸고 모든 유저들의 분노를 샀다.

     

     

     

    상점 복구의 가능성?

     

     

    gm:응 안해~

     

     

    가장큰 문제는 이 사건은 지금 현재 진행형 이다.

     

     

     

     

     

     

     

    4.클로저스 캐시 대란 사건

     

     

     

    현재 전혀 캐쉬가 없어도 게임하는데 문제가 없기로 유명한 게임이지만

     

    출시당시 엄청난 캐쉬사건으로 말이 많았었다. 위 스크린샷은 스타터팩을 5만원에 판매하던 모습.

     

    몇 가지 추가 버프와 상위 장비 장착, 스킬초기화 무제한의 혜택이 있는

     

    유니온 엘리트 육성코스가 30일에 49800원. 아바타 패키지는 1성이 1만 5천원, 2성은 4만원이다.

     

     

    여기까진 그냥 아 비싸네. 이게 대란이라고 부를 정도인가? 싶은데....

     

     

    팔면 안되는걸 팔아버렸다

     

     

     

     

     

    사용기한이 없는 스킬 포인트를 돈 받고 팔고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것도 아닌 스킬 포인트를 돈 받고 판다는 전무후무한 희한한 발상에

     

    커뮤니티 이곳저곳에서 비난과 불만이 쏟아졌다.

     

    http://closers.nexon.com/news/notice/view.aspx?noticearticlesn=104840

     

     

    얼마나 원성이 자자했는지 하루도 안되어 판매중단 공지가 올라왔고

     

    http://s.nx.com/s2/game/closers/2015/event/141225_statement/statement_content.png

     

    사과문 까지 올라왔다.

     

     

    간담회에서 이 문제점을 직접적으로 언급.

     

    4월30일 유니온메달 삭제 및 일부 캐시가격 하향(최대 50%), SP북 SP회수라는 초 강수를 들고나왔다.

     

    어찌저찌 시작은 괴랄했지만 현재로썬 그나마 평가가 좋은게임으로 인식되고있다.

     

     

     

     

     

     

     

     

     

    5.메이플스토리 '헤파이토스에 도전 하라!' 참사

     

     

    2013년 1월 23일, 언리미티드의 마지막인 몬스터 라이프가 업데이트 되고

     

    메이플스토리에 뜬금없이 라운 화 주문서라는 아이템이 출시되었다.

     

    참고로 테스트 서버에도 사전 출시되지 않았던 아이템이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시작한 이벤트가 바로 "헤파이스토스에 도전하라".

     

    이벤트의 내용은 1월 23일 ~ 1월 29일까지 매일 놀장강과 이노센트 주문서를 지급하며,

     

    13성 강화에 성공하면 타일런트 아이템과 훈장을 지급하였다.

     


     

    사실 놀장강은 노작 아이템에도 적용이 가능하고,

    그저 타 장비 강화 주문서에 비해 옵션 상승률이 더 높았을 뿐이다.

     

     

     

    확률은 일반 장비 강화 주문서에 비해 10%나 낮으며, 실패할 경우 확정적으로 아이템이 파괴된다.

     

    쉽게 말해 강화를 하기 위해선 프로텍트 실드(아이템 파괴를 막는 주문서)가 꼭 필요했다는 것.

     

    물론 여기서 끝났다면 이렇게 논란이 되지도 않았겠지만...

     

    주말 2~4시에는 놀장강이 성공할 확률을 갑절로 올렸다.

    원래 성공률이 50%였다면 100%가 되는 셈이다.

     

    그 덕분에 이 시간대에는 무조건 1~3성까지는 100% 성공했다.

     

    1성: 60% → 120%, 2성: 55% → 110%, 3성: 50% → 100%

     

    사실 4성 확률도 80%라서 부담없이 4성까지 해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단순한 성공확률 강화 이벤트라면 이게 끝이었을지도 모른다.

     

    단지 1~3성만 질렀는데도 말도 안되는 옵션 상승에 순식간에 괴물같은 아이템들이 양산되었다.

     

    그리고 확률이 2배였기 때문에 프로텍트 실드를 적게 쓰고도 고성능 아이템을 만들었다.

     

    이미 아이템에 일반 강화 주문서를 사용하여 덕지덕지 별을 붙인 올드 유저들은 망연자실했다.

     

    이 일반 강화 주문서도 파괴확률은 똑같이 있기 때문에,

    간단히 별 다섯 여섯개만 붙어도 프로텍트 실드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이 사건이 일어날 당시에는 프로텍트 실드를 구할수 있는 방법이 오로지 캐시샵 뿐이었다.

     

    즉, 이 미친 이벤트 때문에 당사자들은 현금이 죄다 증발해버린 꼴이 되었던 것이다.

     

    참고로 프로텍트 주문서는 주문서가 강화에 실패하였을때 1회에 한해

     

    아이템이 파괴되지 않도록 해주는 5500원짜리 일회용 소비 아이템이다.

     

    일회용이라는 말만 봐도 알듯이, 한 개를 사서 사용하면 계속 파괴 효과를 막아주는 게 아니고,

     

    한 번 파괴 효과를 막으면 없어진다. 즉, 다음 강화 때도 파괴를 막으려면 또 사야 한다.

     

    그리고 이벤트 시작 첫 날이 지나고 갑자기 2~4시 놀장강 성공확률이 2배에서 10%로 수정되었다.

     

     

    장착중인 아이템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거나, 혹은 그날 접속을 못했던 유저들은

     

    '내일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다음날 아이템에 놀장강을 썼다가 터져서 어이없어하고,

     

    꿋꿋히 지를 사람들은 캐쉬템까지 동원해가며 괴물급 무기/방어구를 양산해내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진다.

     

    결국 각 서버에 게임 밸런스를 위협할 만한 12성 무기가 대량으로 풀렸다.

     

    또한, 이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게임을 접는 유저부터

     

    시세 차익을 노리고 거액의 현금을 들여 사재기를 하는 유저들까지

     

    다양한 현상이 복잡하게 일어나며 게임 내외부적으로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결국 이 사건은 메이플을 제대로 멸망으로 이끈 지옥불 종이 쪼가리로 평가 받고있다.

     

     

     

     

     

     

    내용 출처 - 나무위키

     

    사진들 -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