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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t 트럭 150대 분량 가족 밭으로 유출…헌병단장은 묵인 의혹


부대 기강을 책임져야 할 군 헌병단에서 부사관이 부대 자산을 대량 빼돌리고, 지휘관은 이를 묵인하는 일이 일어났다.

문제의 부대는 지난 18일 K-9 자주포 폭발사고가 일어난 육군 5군단 휘하의 부대로, 헌병 지휘관은 폭발사고 수사의 총 책임자여서 군 기강 해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육군 5군단에서 헌병 수사관으로 근무하는 이모 원사는 지난달 초 헌병단 건물 신축공사에서 나온 흙을 군단 휘하 한 부대 인근에 있는 본인 가족 소유의 밭으로 무단 유출했다.

이 원사가 빼돌린 흙은 25t 트럭 150대 분량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