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단(낙태) 합법화를 주장하는 여성들의 모임 ‘비웨이브(BWAVE)’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걷고싶은거리 광장에서 비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허진무 기자




“특별한 기적도 아닌 거잖아~ 나의 몸을 통제할 권리를 줘~ 알 수 없는 미래와 날 바꾸지 않아~ 포기할 수 없어~”

25일 오후 3시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걷고싶은거리 광장에 걸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개사한 노래가 울려 퍼졌다. 광장에 모인 여성들은 노래를 부르며 지난 대선에서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공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신중단(낙태) 전면 합법화’를 요구했다.

임신중단 합법화를 주장하는 여성들의 모임 ‘비웨이브(BWAVE)’는 이날 ‘새 정부에 바란다’라는 제목의 집회를 열고 “자신의 몸을 희생해 임신, 출산, 양육의 부담을 전적으로 짊어지는 여성을 무시하고 태아를 국가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대하는 것은 생명존중이 아니라 여성 인권 탄압”이라고 밝혔다.

...
(하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