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의 아름다운 모습에 그저 가슴이 찡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의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낮은 자세'의 사진들이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달 15일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에서는 '우리 들꽃 포토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행사가 열렸다.
 
최 원장은 시상식 중 단체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러 올라온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를 봤고, 이에 무릎을 꿇고 아이와 키와 눈을 맞추며 상장을 전달했다.
 
이 어린이는 어른이 무릎을 꿇고 자신과 키와 눈을 맞추자 처음에는 잠시 당황해하더니 이윽고 입가에 미소를 가득 짓는 장면을 연출했다.

출처 : http://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06820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