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 당시, 유승민 당시 KDI 수석연구위원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원탁회의 멤버중 하나로 초청되었다는 연락을 미 대사관으로부터 받게 된다.

비공개 회담이니 하고싶은 말을 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당시 고려대 장하준 교수, 두산 박용오 회장 등 6인과 서울 경복궁에서 회담을 진행하였는데,

여기서도 유승민 연구위원은 IMF나 IBRD같은 해외 기구나 기업들이 외환위기 사태를 이용하여 한국 기업과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즉, 미국 주도의 국제금융기구 비판을 미국 대통령 면전에 대고 날린 것이다

이 원탁회의는 당연히 보도되었고, 당시 김대중 정부에서는 당연히 난리가 났다.

당시 KDI에서 제일 잘나가던 유승민은, 성과급 순위 TOP을 달렸지만, 이 이후 본봉 반토막과 함께 외부활동이 사실상 금지되었다.

-----------------------------------------------
지금은 왜 저지경이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