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관련기사 링크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5&oid=277&aid=0004039238

가끔 영국 슈퍼마켓 영수증이 올라와서 생필품 물가가 저렴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조금 과장된 측면이 있어서 웃고 넘겼습니다.

예컨대 소고기는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매우 저렴한데, 그 이유는 영국도 방목이 허용되는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맥락이 없는 상황에서 단순 비교했기에..

이런 입장임에도 영국에서 깜짝 놀란 하나는 비교적 저렴한 모바일 요금입니다.

영국의 요금 납부 방식은 다양한데,
첫째, top-up 방식으로 지가 필요할 때마다 요금 충전해서 사용하며, 여행객이나 유학생들이 주로 씁니다.

두번째로는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계약기간을 설정하는 것인데, 장점은 매달 귀찮게 탑업을 안해도 된다는 점입니다.

다른 요금납부 방식도 있지만 대표적으로  이 두개입니다.

저는 두번째를 쓰고 있으며 1년 계약한 상태로 매달 부가세 포함 15.88파운드가 나갑니다. 이 가격에 저는 1기가 데이터, 600분 통화, 문자 무제한이고, 여기에서 저는 THREE라는 회사를 써서 유럽 주요 국가에서 추가비용없이 제가 계약한 약정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심지어 미국도 가능.

물론 영국 모바일의 단점은 런던 지하철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거나 핫스팟을 쓰려면 추가비용을 내야한다는 점이 있지만요.

어쨌든 세 통신회사가 완벽한 장벽 속에서 독점에 가까운 운영을 하는 우리나라 기업이 경쟁률을 따지는게 이해가 잘 안되서 써봅니다.


참고로 제 와이프는 같은 모바일 업체 프로모션으로 가입했는데, 1년 약정 4기가 데이터, 통화 문자 무제한, 로밍은 유료 11파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