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이영훈 부장판사는 ‘송곳지적’, ‘얼음진행’으로 여러 차례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 부장판사는 법리에 엄격하고 사안을 신중하게 살피는 인물로 특히 심리에 지장을 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다는 평가다.


일례로 지난해 10월 ‘법꾸라지’로 불리는 우병우 전 수석 재판 심문 도중 불성실한 태도에 크게 호통을 치며 엄중한 경고를 내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재배당 요구로 이 부회장 사건을 맡게 됐지만 자신의 장인과 최순실 일가가 인연이 있다는 의혹 제기에 재판부 교체를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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