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 이재명 시장님께는 손가락 혁명군이라는 SNS 지지층이 있으시잖아요.

 

근데 전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한 명의 지지자가 10명을 모아와서 등록하게 하고, 그렇게 하면 확장이 될 수 있다...

 

그 카페에 그렇게 올라와 있더라구요.

 

여기 박 기자는 이게 뭐... 다단계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당량을 주시는 건가? 숙제를 주시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재명 : ㅋㅋㅋ 네, 제가 한 번 썼죠. 왜냐하면 우리는... 조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결국은 SNS 친구들이나 저변에 계신 지지자들에게 호소할 수밖에 없는데

 

일동의 행동 지침같은 거죠. 혼자하면 안된다~...

 

 

 

진행자 : 근데 이 시장님을 지지하는 손가락 혁명군 네티즌들하고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네티즌들하고 상당히 사이가 좋지 않은데.. 알고 계시죠?

 

 

 

이재명 : 네, 충돌이 좀 많은 것 같아서 제가 여러차례 얘기를 했어요. 

 

절대 허위사실 유포나 모욕적 언사, 또는 비방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면 우리가 이긴 다음에 같이 가야 하는 동지들인데 상처를 주고 

 

허위사실 같은 거로 공격해놓으면 나중에 적이 된다...

 

 

 

진행자 : 그럼 카메라 보시고 공식적으로 한 번...

 

 

 

이재명 : 그럴까요?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 중에

 

조금 과격하게 대응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그게 우리 진영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장애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꼭,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서... 존중해서...

 

물론 정책 경쟁이나 비판하는 건 좋은데 허위사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공격한다던지

 

모욕적 언사를 한다던지 비방을 하거나 하면 상처를 줘서 우리 지지층 확대에 도움이 안되고...

 

우리가 이번 예선전 하고 끝내버릴 게 아니라 본선으로 가서 이겨야 되는데

 

그때는 그분들의 도움을 다 받아야 됩니다. 그러니 좀 더.. 품격있게 대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