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727165136126

 

최저임금 인상 핑계로 경비원 수 줄여보겠다는 아파트들

 

 

2018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7530원으로 인상된 후 일부 아파트들이 이를 핑계로 경비원 감원에 나서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최저임금 인상폭 보다 2~3배 이상 높게 경비원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

‘경비원 감축운영 방안에 대한 찬·반 동의’. 최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입주자들에게 이런 제목의 ‘주민동의서’를 배포했다. 주민동의서에는 “정부가 2018년도 최저임금액을 시간당 6040원에서 7530원으로 16.4% 인상함에 따라 누적퇴직금 등을 포함해 경비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7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입주민들의 경비비 부담 증가를 억제하고자 경비원을 총원 20명에서 12명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한다”고 쓰여 있다. 경비원 40%를 줄이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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