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으로 장관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도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전화통화도 했습니다.

그런데 주한미군 사령관과 미국 대사 대리를 만났을 때, 하스 미국 외교협회 회장을 만났을 때 가만히 봤더니 통역 없이 직접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더군요.

지켜보던 취재기자들은 우리나라 외교부장관의 영어를 귀를 쫑긋 세워가며 듣고 취재해야 했습니다. 강 장관의 영어실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죠.

그런데 우리나라 외교부장관이 기자들이 취재할 때 주고받는 모두 발언을 꼭 영어로 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분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