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회전 킥을 하게 되면 저런 궤적을 그리며 날아간다고 하더군요.

경험 상, 사람들은 무회전 킥을 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 너클 이펙트에 대해 알고 있지만
어느 과학자에 의해 기초 정량분석이 되어있기에 올려봅니다.


일단은 위와 같은 수학모델로 분석을 합니다만, 다제끼고 
실험결과로 넘어가겠습니다.



축구공 표면에 발연제를 바르고 찼을 때의 사진입니다.
축구공 뒷면에 도넛 모양의 소용돌이가 생기는군요. 그리고 도넛 모양에서 제트 분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a.b는 일반적인 킥, 
c.d는 무회전, 그러니까 너클볼입니다.
일반적인 킥은 공의 후면에서 불규칙한 공기흐름이 발생하지만,
너클볼은 아까처럼 도넛 형태을 이룹니다.

만약 공의 표면이 매끈하다면 어떨까요?

무늬가 없는 공의 경우 공 뒷면의 공기는 도넛모양이 아닌, 말발굽 모양으로 공기의 소용돌이가 일어나는데요, 이 경우 당연하게도 공은 궤도가 더욱 불안정해집니다.

실제로 사진을 찍어보면



a는 무늬가 없는 공, b는 축구공입니다.
축구공도 어느정도의 진동을 보여주지만, 무늬가 없는 공은 정말 예측이 힘들 정도로 진동하고 있군요. 

저런 공이 실전에 쓰인다면 골키퍼는 정말 멘붕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