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가 70년대에 개ㅈ밥 됬던 시절이
있었음. 나가는 대회마다 광탈하는 거임.
그래서 프랑스 축협이 클레르퐁텐이라는
엘리트 유소년 육성기관을 만듬

23명 정도 되는 엘리트 유망주 모아서
밥 먹고 축구만 시킴
지겨울 정도로 기본기를 연마해서 발에 공이
떨어지지 않게 만듬
각종 연구한 축구 이론도 적용시켜서 현대축구
트렌드에 어울리는 선수로 육성

여기서 20년 뒤에
티에리 앙리, 윌리엄 갈라스, 아넬카 같은
전설적 선수들이 나왔고 준수한 선수들은
수도 없이 배출된 결과로
98월드컵에서 우승함
최근에 뜨는 킬리앙 음바페라는 천재가
또 여기 출신임

최고 수준의 유망주 육성 기관이 즐비한
유럽과 멀리 떨어진 우리 현실 상
축협이 중심이 되서 이거 만들어야 하는데
돈은 많이 들고 최소 10년은 성과는 없을 일이니
안하고 있음


그리고 지도자 라이센스 시스템을 개선해야 함
한국은 지도자를 키우는데 너무 관심이 없고
선수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식인데

이번에 돌풍을 일으킨 인구 33만의 아이슬란드는
500명당 1명이 UEFA 지도자 라이센스를
갖고 있음.
반면 epl이란 세계 최고의 리그를 보유하고서도
대회만 나가면 죽을 쑤는 잉글랜드는
동급의 스페인, 독일에 비해 UEFA라이센스
가진 지도자가 절반 수준임

감독 수준이 곧 선수 수준인거임
그런데 축협에서 지도자 교육하는 강사는
3명 뿐이고 지원예산은 7억이란다 이것도 작년보다
줄어든거

스페인이나 프랑스 같은 곳은 프로급 라이센스
따려면 대학원급으로 준비해야 하고
'자신만의 축구 전술' 을 연구해 논문도 제출해야 함

스페인은 최하 레벨1 지도자 단계도 4개월 이상
준비해야 하는데
한국은 4달이면 최고지도자 단계까지 수료가능
사실상 한국 아이들과 선수들은 자격도 없는 사람이 지 맘대로
가르치는 빠따 축구 배우고 있는거임
그런데 어떻게 이기겠어?

유소년 시스템만 적절히 개선되도
k리그에 양질의 선수들이 많아지고
k리그가 성장 할 수 있는 원천이 됨
자국리그 수준은 곧 그 국가의 축구 수준임
아약스로 대표되던 네덜란드가 리그 망하니
월드컵도 못나가는 것 봐

이런 현실을 축협도 다 아는데
축협 기득권은 당장 지 배 불릴 생각만 하고 있지
특히 현대가가 장악한 회장직은
지들의 정치 출마와 커리어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니 월드컵 성적 한번 반짝 잘 내보는게
목표인거임

이런 문제에 비하면
장현수, 김민우가 못한다? 정도는
세발의 피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