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교사를 괴롭힌 7살짜리 소년을 경찰이 수갑을 채워 연행한 뒤 정신 감정을 받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데이드 지역 학교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연행된 소년은 교사가 음식을 갖고 장난치지 말라고 지적하자 교사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교사가 저지하려 했지만 소년은 계속 폭력을 행사했는데, 몇 달 전에도 비슷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학교 경찰은 소년의 손에 수갑을 채우고 병원으로 데려가 정신 감정을 받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소년의 분노가 폭발해 다른 사람은 물론이고 스스로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어서 수갑을 채웠다며, 대응 지침에 따라 부모의 동의를 얻은 뒤 소년을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소년이 연행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7살짜리 아이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아이가 잘못한 건 알고 있지만 수갑을 채운 채 병원에 데려간 경찰의 행동은 지나치다고 항의했습니다.또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고 경찰이 협박해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사진=유튜브 캡처/연합뉴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598518&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