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오는 27일 밤 11시(한국시간)에 열리는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같은 시간 열리는 멕시코-스웨덴 전에서 멕시코가 이기면 극적인 16강 진출의 희망을 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조별리그에서 먼저 2패를 하고도 16강에 오른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단 한 번도 없다.

만약 대한민국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에게 승리하고 극적으로 16강에 오른다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2패 후 16강에 오른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