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에 관한 몇가지 일화가 있는데...
내가 초등학교때 시골에서 다녔음
그당시 급식도 없고 4학년부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는데
4학년으로 올라갈때 엄마랑 도시락통을 사러 시장엘 갔음..
난 플라스틱으로된 멋진 로봇 그림 그려져있는 도시락통을 원했고... 엄마는 양철로된 사각형 도시락통을 사줄려고했음..
결국 내가 때쓰고 졸라서 내가 원하던 도시락통을 사긴 했는데
집으로 오면서 엄마한테 따지듯이 물었음 '왜 양철도시락통 사줄려고 한거야?'
그때 엄마가 해준말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
'우리아들 하교하고 집으로 멀리서 뛰어 올때 달그락 소리 나서
엄마가. 대문으로 마중갈려고 그랬지...'
ㅜㅜ 엄마 보고싶다... 나이 30 중반 철없는 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