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군이나 경찰, 국회의원의 성비가 남성쪽으로 기운 것을 두고 성차별의 근거라고 페미들은 주장하는데,

이게 성립하기 위해서는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한 전제가 하나 충족되어야 함.

'남성집단과 여성집단간의 기호와 능력의 통계적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5:5가 바람직한 성비'라는 논리 자체가 통용될 수 없음.

그리고 우리는 이미 상식 레벨에서 이 전제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음.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는 비단 근력과 근지구력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님.

공간지각능력, 멀티태스킹,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능력 등 굉장히 다양한 영역에서 통계적인 차이가 존재함.

물론 장미란 누님처럼 남자보다 힘센 여자들이 있고, 마인드씨처럼 웬만한 여자보다 섬세한 남자들도 있음.

하지만 통계적으로 평균을 잡으면 결국 일정한 경향성이 존재하고,

이러한 차이들은 사회의 경쟁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더욱 두드러질수밖에 없음.

문이 좁을수록 미세한 차이가 당락을 결정하기 마련이므로.





위 사진은 올해 NBA 최고의 선수들을 정리한 기사에서 뜯어왔는데,

보시다시피 좀 섞인 스테판 커리를 제외하면 전원이 흑인임.

허나 이를 두고 NBA를 인종차별 리그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적어도 정상인 중에는 존재하지 않음.

흑인의 신체적 특성이 상대적으로 그들을 농구에 유리하게 한다는 점을 누구도 부정하려 들지 않기 때문임.

허나 특정 직종에 남성 혹은 여성이 더 유리하다는, 마찬가지로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를 할 경우

반드시 웬 미친년이 나타나 여성혐오를 외침. 이것만 해도 페미가 얼마나 맛이 간 집단인지를 알 수 있음.


그렇다면 남녀의 차이는 능력의 차원에서만 나타나느냐? 이게 또 그렇지도 않음.

기호. 이 요소 또한 절대 무시할 수 없음.

흔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수입이 적다는 소위 '소득격차'설이 여기저기에서 많이 회자되는데,

대학 진학율을 보면 애초에 여성이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은 학과에 지원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는 철저히 자유의지, 본인의 기호에 따른 선택임.

또한 똑같은 계통으로 진학했다 하더라도 인생설계에서 다시 기호의 차이가 나타나는데,

상대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work-life balance를 중시함. 즉 직장 외의 생활을 소중히 한다는 얘기임.

바꿔 말하자면 인생을 말 그대로 갈아넣어야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관리직, 고위직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여성 비율이 낮은 것이 오히려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라는 이야기임.


때문에 인위적으로 성비를 맞추려 드는 affirmative action, 소위 '적극적 우대조치'는

'알지도 못하는 직종에 따른 이상적 성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려 한다'는 태생적인 병신력을 보유하고 있음.

'어떤어떤 직종 여성 비율이 몇%가 되었다'며 친페미 정치인 및 행정가들은 자화자찬하지만,

애초에 적절한 성비 자체를 모르는 현실 속에서 이러한 숫자놀음은 그저 운동가들의 딸감 이상도 이하도 아님.

그리고 그들이 신나게 숫자를 보고 흔드는 대가로 적지 않은 이들이 부조리하게 경쟁에서 탈락하게 됨.


언제나 중요한 것은 평가의 공정함과 엄정함이지 그 결과를 이리저리 굴려서 뽑아낸 수치 따위가 아님.

'보다 적합한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오직 성별을 이유로 배제'되었을 때 비로소 성차별이 성립함.

'각자의 조건에 맞게 배치했더니 성비가 고르지 않더라'는 차별이 아닌 자연이요 정의임.

연령대와 기호에 따른 직종을 보정하면 성별에 따른 소득격차는 제로에 가까움.

그럼에도 '여성이 남성의 60%를 번다'며 각종 선동과 날조를 일삼는 이들은 둘 중 하나임.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조차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똥멍청하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목적이 평등이 아니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