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의 배경은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조금은 오래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입니다

한 작가가 비수기에
휴가 겸 힐링 목적으로 이곳을 찾음











여기서 작가는
멋지지만, 어디간 쓸쓸해 보이는
한 노신사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 노신사는 바로
호텔의 주인인 '제로'

우연히 제로와 식사할 기회를
갖게 된 작가는

제로가 어떻게 
호텔의 주인이 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시간은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20년대까지 거슬러올라갑니다

당시 이 호텔은
유능한 지배인 '구스타프'라는 남자가
경영하고 있었음

그리고 저기 구스타프에
무언가를 받는 로비보이가

젊다 못해 어리기까지 한 시절의 제로 











구스타프는
젠틀한 외모와 매너 덕분에
여러 여자들과 문란한 관계에 있습니다

호텔의 단골 손님인
'마담D'도 그 중에 한명임











최근 들어 이유도 없이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든다는 마담D

구스타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마담D를 대합니다










신입 로비보이 젊은 제로
멋진 노년의 모습과는 다르게

이등병마냥 표정이 얼어붙어 있음 ㅋㅋ











제로는 구스타프의 가르침 아래에서

훌륭한 로비보이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어느날 조간 신문을 챙기는 제로

한 기사를 보고 놀라 눈이 휘둥그레짐











바로 세계적인 대부호이자
구스타프의 썸인 마담D가
돌연사한 것!

마담의 불길한 기분은
이것이었을까요?











"나한테 뭔가 돈 될만한 것을 남겼을지도 몰라"

어차피 많은 관계의 여자들 중 하나였던지라
별로 슬퍼하지는 않는 구스타프

되레 마담이 자기한테
뭔가 비싼걸 남겼을지도 모른다며

마담의 장례식에
 참여하겠다고 하네여 못된넘;
그리고 거기에 제로를 동행시킴











와글와글 시끌시끌

그렇게 도착한 마담의 장례식에는..

삼촌, 조카, 당숙, 6촌... 사돈에 팔촌까지

다들 자기한테
"대부호의 유산이 하나쯤은 떨어지지 않을까^^""

기대하며 우글우글 몰려들었네요
살아있을때나 잘 해주지;











"마담의 재산은 아들 드미트리에게 상속한다"

마담의 변호인이 읽기 시작한 유서에는
모든 재산을 아들 '드미트리' 에게 
상속한다고 적혀있음

저 스탈린 콧수염 난 야비한 남자가
바로 드미트리











"단!"

그런데 마담이 사망 직전에
유서를 수정했다네요?!

"세계적인 명화 [사과를 든 소년]은
연인 구스타프에게 상속한다"

오 구스타프 개이득!









술렁술렁.. 웅성웅성

반면 가족 친지들 개당황;

않이.. 그렇게 비싼 작품을
가족도 아니고 쌩판 모르는
듣보남한테 준다고?!











"야 이 씹쌔꺄, 니가 울 엄마 속인거지?
이 사기꾼 새키!"

아들 드미트리 역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구스타프보고 마담을 속인 사기꾼이라며
길길이 날뜁니다











"님 나 도와주면 그림값의 10% 때 드림. 콜?"

"ㅇㅇ 콜!"

작품을 빼앗기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한 구스타프

동행한 제로에게
암시장에 그림을 팔때까지
자신을 도와주면

판매금의 10%를 주겠다고 딜을 함











"구스타프, 당신을 마담의 살해 용의자로 체포합니다"

얼마 뒤, 호텔로 돌아간 구스타프는

난데 없이 마담의 살인용의자가 되서
체포되버리고 마는데...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이었습니다!


영화 내용 자체에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미장센이 매우 뛰어나서

눈이 호강하는 영화임,
한 번쯤은 볼만해여

그리고 재밌다고 응원해주시며
영화 추천해주시는 분들도 계신데
연휴때 보고 마지막에 함 만들어볼께여!

근데 클레멘타인은..
나도 명성만 듣고 안 봤는가

함 만들어보려고 봤는데

주화입마 빠지는 줄 알았음. 포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