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18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성 임원 비율이 높은 기업에 국민연금, 공무원연금을 집중투자하겠다고 한다”며 “여가부는 해체가 답”이라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가부가 그럴 권한이 있는지 의문이지만 우려스러운 건 문재인 정부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국민 대다수의 노후를 책임지는 가장 기본수단”이라며 “섣불리 국민연금을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 국민연금 투자수익률이 10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여가부의 말도 안 되는 주장에 국민연금이 휘둘린다면 사태가 더 악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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