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등장하는 친척 채모(61)씨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채옥희 씨와 전혀 상관 없는 인물입니다. 조선일보 기자는 현장 탐문 과정에서 건물주 채모 씨에게 "채옥희 씨를 아느냐?"고 물었고 채모 씨는 "우리 고모다"라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채옥희 씨는 52세로 고모로 생각할 수 없는 나이 차이입니다. 게다가 아들 없이 딸만 둘입니다.


기사를 작성한 구본우 기자는 채옥희 씨에게 이러한 사실 관계 확인을 하지 않고 오보를 냈습니다. 61세 채모 씨의 고모가 52세라는 것은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채모 씨에게 "우리 고모다"라는 말만 듣고 기사를 썼다는 것은 미련한 것이었을까요? 악의였을까요?


채옥희 씨는 즉각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을 신청할 것이며 이후 법적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