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과반 확보 및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합세해 개헌선 넘김 (아베의 목표)


개헌선은 못 넘기나 자민당 단독 과반은 확보 (평타)


개헌선 못 넘고 자민당 과반도 실패 (최악)

 


이중에 최악 뜸 ㅋㅋ


개헌선 확보 실패.


자민당 단독 과반 실패.


자민당은 이전보다 9석을 잃고


공명당은 이전보다 3석을 더 얻음.


둘이 합세하면 연립과반은 넘으나 야당이 104석이나 먹었으므로 캐스팅보드는 공명당이 쥐게 된 셈.




https://news.v.daum.net/v/20190712114931037

https://m.yna.co.kr/amp/view/AKR20170808131951004

 

본래 공명당은 우리나라에는 없는 스타일의 순도 100% 종교 정당으로, 


자민당과는 추구하는 바가 다릅니다. 개헌 찬성파조차도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개헌이 아님.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3293519

자세한 건 링크 참조.

 

그동안 공명당이 자민당에게 끌려다닌 이유는 자민당의 힘이 세지면서 


공명당을 제외하고 비슷한 성향의 야당의원들만으로도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이제 그렇게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에 자민당에게 끌려다닐 이유가 없어진 겁니다. 상수가 변수가 된 거죠.


이번 선거는 사실상 공명당의 승리임. 벌써부터 태도 돌변하기 시작했다는 기사들도 떳고요.


(물론 그래도 연립은 연립이니 큰 변화가 있길 바라는 건 오버겠죠.)



그럼 아베가 원하는 개헌은 완전히 물 건너 간거냐,


이론적으론 자민당+공명당+유신회까지 다 합치고 기타 정당에서 몇명 포섭해서 개헌선 넘기는 게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캐스팅보드를 쥐게 된 공명당이 아베파식 개헌에 이견 하나 없이 같이 갈 리가 없고


심지어 여당 내에서도 반대가 있다고 합니다. 당론으로 무조건 찬성시키면 탈당을 불사한다는 사람도 있고


하물며 야당은 요구조건 작은게 지역구 예산 3배 ㅋㅋ 현실적으론 힘들죠.


일본 방송에선 벌써 다음 총리가 누가 좋을지까지 얘기하고 있다네요. 실제 어떻게 될진 저도 잘 모르겠음.

 


어쨌든 결론은,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 선거는 자민당이나 보수가 아닌


'아베 세력의 참패'라고 볼 수도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