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22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월세를 카드로?

내년 6월부터 가능하다
신한카드로 가능하다
2백만원이 한도이며 수수료 2%를 세입자가 부담해야된다.

레저보험 가입 절차가 간소화된다.
최초 가입 시에는 공인인증서 서명 등을 거쳐야 하지만, 이후부터는 골프장·스키장 등을 찾을 때마다 
'켰다 껐다'하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영세 가맹점의 카드 매출 대금을 결제일 다음 영업일에 수수료 없이 '포인트' 방식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쉽게 말해 지금은 카드 매출 대금이 결제일 2영업일 뒤에 들어오는데, 이보다 하루 빨리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카드 매출 대금으로 받은 포인트는 카드 결제하는 데 쓸 수 있고, 현금으로 뽑거나 계좌 이체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현금 인출 또는 계좌 이체 시에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




“나라가 망하려고 하면 법과 제도가 많아진다(國將亡 必多制).”

공자가 기록한 ‘춘추’를 노나라의 좌구명이 재해석한 책 ‘좌전’ 에 나오는 말이다.


2.
강원도 화천군에 '산타우체국'이 있다? 



이름만 산타우체국이 아니다. 산타클로스의 발상지인 핀란드 로바니에미시로부터 인정받은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이다. 화천군은 지난 2016년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핀란드 체신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타클로스 우체국 본점' 상표의 대한민국 내 독점권을 승인받았다. 

현재 이곳에 접수된 편지는 8921통으로 핀란드 '진짜(?) 산타'에게 보내 
크리스마스 전후로 답장을 받을 예정이다.


어린시절 산타클로스가 가짜라는걸 알았을때  그 절망감이란...


3.
짬뽕의 도시 전북 군산에서 개발한 
짬뽕 라면이 다음 달 정식 출시된다.



군산 지역 원예농협,농협,군산대와 군산시가 공동 개발한 짬뽕 라면은 
다음 달부터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자매품 라면 과자 '뽀사뿌까'도 
같이 출시될 예정이다.


군산 화이팅이다!


4.
다빈치 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의 사망 500주년인 올해 말 다빈치가 제조했던 와인을 그대로 복원한 와인 330병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약 500년 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었던 다빈치의 포도밭을 복원해 처음 수확한 포도를 다빈치의 와인 제조법으로 구현한 와인이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와인은 1960년대부터 다빈치의 고향 
이탈리아 빈치에서 제조해 판매되는 '다빈치 와인'과는 다르다.

생전에 미술과 건축뿐 아니라 과학·발명·해부학까지 파고들었던 '천재' 다빈치는 와인 애호가였고, 
직접 포도를 경작해 와인을 제조하기도 했다. 그의 동시대 라이벌이었던 미켈란젤로가 레드와인을 좋아한 반면 다빈치는 화이트와인을 즐겼다는 설도 있다. 다빈치가 남긴 편지와 메모에는 와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나 와인 제조·보관 방법을 연구한 글귀와 스케치도 있다.

다빈치는 1495년부터 3년간 밀라노에 있는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벽에 걸작 '최후의 만찬'을 그렸다. 
당시 밀라노를 통치한 루도비코 스포르차 공작은 1498년 그림에 대한 보수의 일부로 성당 인근에 있는 2500~3600평 규모의 포도밭을 다빈치에게 줬다. 수백 년이 지나면서 포도밭은 점점 황폐해졌고, 2차 세계대전 도중 연합군의 밀라노 폭격으로 불이 나 소실됐다.

버려진 포도밭은 2007년부터 복원되기 시작했다. 다빈치의 와인 제조법을 실제로 구현한 양조학자 루카 마로니와 고고생물학자인 세레나 이마지오 등이 포도밭을 발굴하며 포도나무 뿌리를 찾아 헤맸다. 기적적으로 손상되지 않은 포도나무 뿌리 일부가 발견됐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다빈치가 기른 포도가 청포도의 일종인 '말바시아 디 칸디아 아로마티카'라는 게 2009년 확인됐다. 이마지오는 이탈리아 전역을 돌며 이 뿌리와 가장 흡사한 DNA를 가진 청포도 나무를 찾아냈다.

2015년 마침내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다빈치의 포도밭이 복원돼 대중에게 공개됐고, 지난해 8월에는 복원 이후 처음으로 포도 수확이 이뤄졌다. 
경매될 와인들은 이 포도를 마로니가 포도밭 인근 양조장과 합작해 다빈치가 와인을 만든 방식으로 제조한 것이다.


와 !
다빈치가 만들어 마셨던 와인이라니
언빌리버블!


5.
지난 2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나치 기념품 경매에서 아돌프 히틀러의 
남성 정장모자가 
5만유로(약 6500만원)에 낙찰됐다.



그외 나치 상징 '스와스티카'와 
독수리 디자인 등으로 장식된 
히틀러 저서 '나의 투쟁'은 13만유로
(약 1억6900만원)에 팔렸다. 


왠지 씁쓸한 기사다...


6.
얼마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77세의 첼리스트 아르토 노라스와 
73세의 피아니스트 랄프 고토니의
연주가 있었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소나타가 주요 연주곡이었다. 
그 연주를 본 사람들의 감상평은
하나같이 완벽했다였다.

첼리스트 노라스의 완벽한 연주의 비법은 무엇일까?

그는 공연을 하러 다른 도시에 들를 때 호텔부근에 연습실을 하루 10시간씩 빌려놓는다고 한다.

이유는 
첼로를 10시간씩 연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루 10시간은 음대입시생들의 연습량보다 많은 수준이다.


이유없는 완벽은 없다...

7.
[그림이있는 아침]

박영선 (1910~1994)'夏日'



한국 근대미술의 개척자 중 한 명이다.
1910년 평양에서 태어나 일본의 가와바타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한국 최초 서양화가 고희동을 비롯해 오지호, 이인성 등과 함께 해방 전후 신미술 운동에 앞장서며 독립미술협회(1946년), 미술문화협회(1947년) 발족에 참여했다. 


추워지니 여름이 그립다..


8.
[이 아침의 詩]

대문 - 고진하(1953~)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최고의 연주가인 77세의 
아르토 노라스가 하루 10시간씩 연습한다는 얘기에 뭔가 한방 맞은 기분이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