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17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설날에 듣기 싫은 말

△'앞으로 계획이 뭐니?'(29.1%)
△'취업은 언제쯤 할거니?'(26.6%) △'나 때는 말이다'(25.8%)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지'
(23.8%) 
△'어서 결혼, 출산 해야지'(21.9%) △'애인은 있니?'(18.1%) 
△'너네 회사(학교)전망은 어떠니?'(17.6%)
△'누구 집 아무개는…' (16.4%) △'돈은 좀 모았니?'(13.8%) 
△'살이 너무쪘구나(말랐구나13.8%)' 
△'연봉은 얼마나 받니?'(10.2%)
순이다.


6번째 질문은 받아 보고 싶다...


2.
5파운드(약 7500원) 후드티하나에
150만원?

영국을 다녀온 관광객들에게 
실제 벌어진 사건이다

2.99파운드(약 4500원)
라이터 두 개에 
200파운드(약 30만원)인 경우도 있었다.

최근 런던 기념품 가게에서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액 카드 사기결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기 신고가 접수된 두 곳의 
기념품 가게는 
‘글로리어스 런던 기프트앤드수비니어(Glorious London Gift & Souvenir)’, 
‘기프트앤드악세서리(Gift and Accessories Ltd)’이다. 
두 곳 모두 레스터스퀘어 인근에 있는 대형 기념품 가게로, 평소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레스터스퀘어는 피카딜리광장, 트라팔가광장과 가까운 데다 주변에 뮤지컬, 오페라 극장이 밀집한 런던의 관광 명소다.

소액 카드 결제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즉시 현지 경찰에 신고하고, 카드회사에 연락해 해당 피해 사실을 알리고 결제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런 유머가 있다
영국인들의 착각 3가지

첫째 자기나라 음식이 맛있는줄 안다
둘째 자기들이 축구를 제일 잘하는줄안다
셋째 자기들이 아직 선진국인줄 안다


3.
루이뷔통이 178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을 최근 매입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캐나다 광산 업체인 루카라가 아프리카 보츠나와에 있는 카로웨 광산에서 채굴한 것으로, 지난해 4월 처음 공개됐다. '슈웰로'(Sewelo)란 이름이 붙은 이 다이아몬드 원석은 보츠나와어로 ‘희귀한 발견(rare find)’라는 뜻이다.

이 다이아몬드 원석은 1905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3106캐럿짜리 원석 ‘컬리넌(Cullinan)’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크다. 하지만 컬리넌이 커팅 과정을 거쳐 530.4캐럿과 317.4캐럿짜리 다이아몬드로 분리되면서 현재는 슈웰로가 가장 큰 원석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검사 결과 슈웰로는 904캐럿, 891캐럿 등의 크기로 분리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루이뷔통은 슈웰로를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가수 션씨가 원석을 가공해 나가는 과정이 결혼이라고 하던데
원석이 아닌 사람은 어쩌지?


4.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길거리 탁구대회’가 19일 오후 2시부터  부산역 대합실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에는 탁구 국가대표 출신인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코치, 



김경아 대한항공 코치, 



영도구청 실업팀 선수들이 참여한다.
대회에선 오 코치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회 참가 시민 10~20명을 상대로 실제 친선 게임을 같이 하고 원포인트 레슨을 해준다. 
게임 참가는 현장에서 누구나 신청하면 가능하다. 또 탁구공 던지기, 탁구공을 쳐 컵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3월22~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런 이벤트
다른 종목도 도입이 시급합니다.


5.
이번 호주 산불에서
‘살아있는 화석나무’로 불리는 울레미 소나무(Wollemi Pine)가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룡 소나무’로도 불리는 울레미 소나무는 쥐라기 시대부터 생존한 
가장 오래된 식물이자 희귀 식물로 꼽힌다. 
상록 침엽수인 울레미 소나무는 
2억년 전 지구에 서식했지만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화석으로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1994년 호주 시드니 울레미 국립공원에서 자생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학계의 관심 받았었다.


저 나무들을 지키기 위해 흘린
소방관들의 피와땀이 
사진 한장으로 고스란히 느껴진다.

6.
'2020 최고의 국가(2020 Best Countries)’는?

스위스가 조사대상 전체 73개 국가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4년 연속 1위다.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전 세계 2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캐나다가 2위 일본이 3위에 랭크 됐으며 이어 독일, 호주, 영국, 미국, 스웨덴, 네덜란드, 노르웨이 순이다
프랑스는 12위, 중국은 15위, 싱가포르는 16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한국은 20위였다. 튀니지, 벨라루스, 오만, 세르비아, 레바논은 각각 69~73위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2016년 시작한 이 조사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연구팀 등이 만든 평가 모델을 토대로 삶의 질, 국력, 기업 개방성, 경제 발전 가능성, 문화유산, 기업가 정신, 문화적 영향력, 시민자질, 모험 관광 등 9개 범주 65개 세부항목을 놓고 2만여명에게 조사 대상 국가에 대한 인식을 물어 점수를 낸 뒤 이를 합산해 산정한다.

한국은 해당 국가가 얼마나 기업가적인지를 측정하는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과 정치·경제적 영향력과 군사력 수준을 보여주는 '국력'(Power) 범주에서 각각 8위와 9위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관료주의와 제조 단가, 부패, 세제 혜택 등을 평가하는 '기업 친화적 환경'(Open for Business)과 관광 매력도를 측정한 '모험관광'(Adventure) 항목에서 각각 31위와 55위에 그쳤다. '삶의 질' 범주는 23위였다.

‘국력’ 부문에서 1위인 미국은 나머지 범주에선 전반적으로 순위가 하락하면서 종합 순위에서 7위에 머물렀다. 특히 '신뢰' 점수가 100점 만점 중 16점으로 역대 최저점을 기록했다.


영국이 6등?
미안하다 너희 선진국이었어?



7.
[그림이있는 아침]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보여주는 인물화들. 




①천경자 ‘탱고가 흐르는 황혼’(1978). ②오지호 ‘아내의 상’(1936). ③김관호 ‘해질녘’(1916). 
④장리석 ‘복덕방 노인’(1958). ⑤이인성 ‘어린이’(1940년대). 


8.
[이 아침의 詩]

사랑니2

김륭


치과에 갔더니 사랑니가
나보다 먼저 누워 있다고 한다

똑바로 나지 않고 기울거나 누워 있는
사랑니는 뽑아야 한다며 더 크게
입을 더 크게

무섭다, 아직 오지도 않은 사랑인데
갸웃갸웃 걸어오다 크게 벌린 입을 보고
도망갈까 봐

하긴 무슨 걱정이야
내가 가면 되지, 인도호랑이처럼
달려가면 되지

사랑니 뽑고 사랑 잡으러 간다

나는 천둥 번개도 잡아 와
키울 수 있다

시집 ‘사랑이 으르렁’(창비교육)에서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