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3년째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동네에서 작은 치킨집을 저와 집사람 둘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만 반짝 바쁘고 요즘은 날씨가 쌀쌀해져서 손님이 많이 줄은것이 현실 입니다. 
저번주 평소와 같이 장사를 하는데 젊어보이는 손님 4명이 들어왔습니다. 
순간 어려보여 미성년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다시 보니 얼마전 왔던 아이들이였습니다. 
그 당시 분명히 신분증 검사를 했고 95년생들로 확인까지 한 상태라 의심없이 술을 제공하고 저는 배달을 갔습니다. 
문제는 갔다와보니 경찰이 와 있고 당황한 저는 이유를 물어보니 미성년자 주류판매 신고가 들어와 
조사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신분증 검사를 했고 미성년자가 아니라고 말하였지만 조사결과 일전에 보여준 신분증은 위조된 
신분증 이였던것이었습니다. 
1차로 지구대에서 조사받고 지금은 조사과의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이런경우 대부분 벌금에 영업정지를 당합니다. 
청소년보호라는 이유로 무조건 자영업자들을 죄인으로 만드는 이 현실.... 
제발 심각히 검토 부탁드립니다. 
직장20년 다니다 이유같지 않은 정리해고로 빛을 얻어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저에게는 이제 6살,4살의 자식들이 있고 이 아이들은 아빠,엄마의 장사로 어린이집에서 오자마자  
할머니집으로 갑니다. 
먹고살기 위해 빛을갚기 위해 미안하고 죄스런 마음을 뒤로하고 3년동안 하루도 안 쉬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미성년자들에게 2만원 팔자고 몇백의 벌금을 각오하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대체 얼마나 됩니까? 
이런 경우 술을먹은 미성년자들에게 벌금300만원 제공한 자영업자들에게 100만원이라면 미성년자들이 지금처럼 속여가며 술집을 편히 찾을까요? 
걸려도 우리는 훈방되고 저 주인만 징계먹는 다고 생각하니 신분증 위조하고 속여가며 자영업자들 농락하는것 아닙니까. 
저 아이들은 웃으며 훈방될때 자영업자들은 솔직히 다 죽이고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말이 영업정지 2개월이지 매달 빛을갚고 있는 자영업자들 죽으라는 소리입니다. 
저 같은 사람이 특수한 사람이라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직장 다니다 퇴직금으로 가장 많이 가장 만만히 시작하는게 자영업 아닌가요? 
지금 생각해 보면 미성년자라고 신고한 사람이 당시 그 아이들 옆에서 술 마시고 있던 사람이였던것 
같은데 솔직히 옆에 가게에서 계획적으로 연출한것 같은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렇습니다. ″청소년 보호법″ 
동종업체 장사 말아먹게 마음만 먹으면 이렇게 조작하면 됩니다. 
청소년들도 이런걸 알기에 이걸 죄 라고 생각안하는 겁니다.

제가 알고있는 지인은 3명이 술먹고 있다가 몰래 한명이 합석해 술을 마셨는데 그 한명이 미성년자 였습니다.

그 친구는 당돌하게 내가 미성년자 인데 신고를 안할테네 돈을 달라고 하여 울며 겨자먹기로 30만원을 주고

보낸 사람도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젠 장사하기도 무섭습니다 
세금 잘 내왔고 아이들에게 가난하지만 부끄럽지 않은 부모로 살기위해 매일매일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정말 이 법은 말도 안되는 법입니다. 
아이들에게 술을 팔아 이득을 남기자는게 아니고 별 희한한 방법과 연출로 사기극을 조장 하는 법 입니다. 
이게 과연 청소년을 보호하는 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자영업자들은 국민 아닌가요? 
너무 심란하고 너무 분해서 잠을 못자고 집사람은 우울증 까지 더해져 이젠 아이들까지 안봅니다. 
너무 허술한 법과 법을 무서워 하지 않는 아이들로 인해 이렇게 한 가정이 파탄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가정이 주변에 정말 너무나도 많다는 겁니다. 
이유야 어떻든 처벌 나오면 받고 하라는 대로 하겠지만 자영업자들의 심정 조금만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자영업은 마지막 선택입니다. 
가정과 아이들을 위해 힘들어도 버텨야 하는 생활 전선입니다. 
저희는 죄인도 되기싫고 파렴치한 인간도 되기 싫습니다. 
검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청소년 보호법 진짜 쓰잘대기 없는 법 애새끼 부모를 처벌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