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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관 3명은 갱신위 교인 2명과 함께 2월 24일 서초 예배당을 찾아갔다. 


그러나 교회 부목사와 직원 대여섯 명이 막무가내로 막아 압류 스티커를 제대로 붙이지 못했다.

사무처와 재정부실 집기에만 몇 개 붙이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사랑의교회 주연종 부목사와 윤 아무개 행정지원실장은 갱신위 교인 2명을 마구 밀치고 막말을 내뱉었다. 반말은 기본이고 욕과 협박이 난무했다. 이들은 당장이라도 주먹질을 할 것 같았다.


주연종 목사의 말과 행동은 그가 정말 목사인지 의심하게 할 정도였다. 주 목사는 교인 2명을 회의실 안으로 억지로 밀어 넣으면서 "너 뭐하는 놈이야, 도대체", "내가 너 같은 놈들 상대한 적이 없어, 내 인생에"라고 윽박질렀다. 회의실 안에서도 한 교인을 잡고 밀고 하면서 "나쁜 놈의 새끼야. 너 보고 얘기하는 거야, 너 보고!", "너 어디서 나 만나면 각오해, 죽을 줄 알아"라고 말했다.


주 목사는 <뉴스앤조이> 기자에게도 무력을 쓰며 위협했다. 


그는 기자의 얼굴을 아는지, 기자를 보자마자 "넌 왜 왔어, 나가!"라고 말하며 밀치기 시작했다.

기자를 복도 끝으로 밀어 계단 문으로 밀어내려 했다. 뭘 하지도 않았는데 다짜고짜 밀치는 주 목사에게 "왜 이렇게 밀고 그러세요. 정말 목사님 맞습니까"라고 물었더니, 그는 "(목사) 아니야! 아니어도 괜찮아!"라고 언성을 높였다. 기자가 "목사님이 이러는 거 처음 봅니다"라고 말하자, 주 목사는 "처음 봐? 어디 더 보여 줄까?"라며 기자의 멱살을 잡고 끌었다.


윤 실장과 직원들은 갱신위 교인이 가지고 있던 고프로 카메라를 억지로 빼앗았다.


카메라를 쥐고 있는 갱신위 교인의 손을 두 명이 붙잡아 강탈했고, 윤 실장은 카메라를 바닥에 집어 던졌다. 교인이 카메라를 달라고 하자, 윤 실장은 "주지 마. 물에 집어넣어"라고 말했다. 사랑의교회 직원들은 카메라에서 메모리 카드를 분리해 자신들이 가져가고, 카메라 본체만 돌려줬다. 카메라 렌즈는 박살났다. 윤 실장은 갱신위 교인에게 "남자 새끼가 맨날 녹음하고 사진 찍고 뭐하는 거냐"고 말하며 비아냥댔다.


집행관도 주연종 목사와 직원들이 막는 바람에 더 이상 일을 진행할 수 없었다. 집행관들은 본당에 들어가 압류 스티커를 붙이려고 했는데, 부목사와 직원들은 막무가내였다. 무작정 돌아가라고 하는 이들에게, 한 집행관은 "아니, 선생님. 집행하러 왔는데 이러시면 법이 뭐가 됩니까"라고 말하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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