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v/20150227060207446

 문제된 그림은 운보 김기창 화백이 그린 1만원권 세종대왕, 이당 김은호 화백의 5만원권 신사임당, 월전 장우성 화백의 100원짜리 주화에 새겨진 이순신 초상화 등이다. 김기창·김은호 화백은 2009년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에 의해 친일 반민족행위자로 등재됐다. 장 화백은 2009년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은 "일반 그림과 달리 우리 민족의 혼과 얼, 자긍심 등을 담는 그림이어야 하는데, 친일파 화가들 그림이라면 민족적 자존심을 훼손하는 것 아닌가"라며 법안 통과를 주장했다.

 그러자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은 "그림에까지 그런 관점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소위원장인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은 "지금까지 다 그걸 봐왔는데 그때는 우리가 얼이 없었나"라고 반문했다. 같은 당 이상일 의원은 "일본사람처럼 그렸나"라고 물었다.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 ="친일을 했다고 해서 그림에까지 그런 관점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친일 행적과 작품의 가치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친일행위를 한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 아닌가."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소위원장) ="아니, 그런데 1973년도에 세종대왕을 운보(김기창)가 그렸고, 이순신 장군도 장우성 선생이 그렸는데 우리가 지금까지 다 그걸 보고 왔는데 그러면 그때는 우리가 얼이 없었나?"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 ="일본사람처럼 그렸나?"


친일분들 ㅂㄷㅂㄷ
돈이야 들겠지만 친일 청산을 제때 못한 문제로
지금까지 질질 끌고 있는데 최소한 고민해볼 문제 아닌가 싶네요.
마냥 '문화계가..' 운운하면서 저러는 것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