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MRI 본인 것 맞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2일 서울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의료진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2011년 12월 9일자 허리디스크 MRI 사진(오른쪽)과 이날 촬영한 사진을 비교해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의 MRI를 공개하며 바꿔치기 의혹 등을 제기했던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기자회견에 앞서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박씨가 징병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을때에 제출했던 MRI필름을 공개하고 박씨의 것이 아닌 바꿔치기 한 MRI 필름'이라고 주장해왔으나, 이날 오후 세브란스병원에서 MRI촬영결과 지난 12월에 촬영한 MRI동일인으로 판명됐다고 밝혀 강 의원의 주장이 거짓이 됐다.


ㅋㅋㅋ 


강용석 어록

△ 아나운서를 지망한다는 여대생에게 "아나운서가 '몽땅'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겠느냐", "(특정 사립대를 거론하며)OO여대 이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하더라" 
-20일 '중앙일보' 보도

△ 지난해 이 여대생이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를 떠올리며 "그때 대통령이 너만 보더라", "옆에 사모님(김윤옥여사)이 없었으면 네 번호도 따갔을 것" 
-20일 '중앙일보' 보도

△ 전현희 민주당 의원 관련 "60대 이상 나이드신 의원들이 밥 한 번 먹고싶어 줄을 설 정도다. 여성 의원의 외모는 한나라당보다 민주당이 낫다"
-21일 '매일경제' 보도 

△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의원 관련 "얼굴은 예쁘지만 키가 작아 볼품이 없다" 
-21일 '매일경제' 보도 

△ 연애상담을 하는 한 남학생에게, "여자는 차값, 남자는 집값", "여자는 갈수록 (자동차처럼) 값이 떨어지고 남자는 갈수록 (집값처럼) 값이 올라가니 쩔쩔매지 말고 튕겨라" 
-21일 '조선일보' 보도

△ "정치란 참 묘한 것입니다... 성인 남성의 가슴에 불을 지를 수 있으니까요... 
저야 아직은 안 그렇지만 50, 60대 중반에 접어든 선배들은 예쁜 여자들봐도 그저 예쁜 꽃을 본 것마냥 무덤덤해진다거든요... 
어떻게 해볼 수 없다는 것을 아니까요... 
정치는 그런 남자들의 가슴도 뛰게 만드니 얼마나 대단한 것입니까?"
-15일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 자신의 블로그

△ "우선 그녀는 섹시하다. 
37살인 내가 50대 초반의 그녀를 섹시하다고 하니 이건 또 무슨 왕아부라고 할른지 모르나 진작부터 두둑해진 뱃살에 쳐다볼수록 대책이 없다고 느끼는 아들 둘까지 첨부하고 있는 유부남의 입장에서 군살 하나 없이 날씬한 몸매에 애도 없는 처녀인 박근혜에 대해 섹시하다는 표현만큼 적당한 말을 찾기 어렵다" 

"10년 넘게 해왔다는 단전호흡을 하는 사진을 보라!! 
박근혜의 물구나무 선 모습, 완벽한 아치 모양의 허리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박근혜의 웃음 또한 그녀의 섹시함에 한 몫 보탠다. 
한나라당이 주었던 근엄함, 장중함 따위의 이미지를 확 뒤집어 놓은 그녀의 해맑은 웃음, 미소는 '섹시한 한나라'라는 식의 표현이 더 이상 생뚱맞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한나라당을 바꿔 놓았다"
-2005년 한나라당 홈페이지 '한나라 칼럼'에 쓴 '섹시한 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