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에,

 

심금을 울리는 노래 한 곡 올립니다.

 

2007년, 성악가 아키가와 마사후미가 첫번째 싱글로 발표한  千の風になって(천의 바람이 되어)입니다

 

이 곡은 2007년 발표되자마자 어마어마한 돌풍을 일으키고 오리콘 싱글차트를 점령한 것은 물론,

 

2007년 오리콘 종합 1위까지 차지한 싱글곡입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일본에서 엄청나게 사랑받은 곡이죠.

 

국내에서는 작년에 임형주가 세월호 추모곡으로 부르기도 했던 곡입니다.

 

가사는 작자미상의 시 " A Thousand Wind" 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시를 누가 썼는지는,

 

여러 설이 있지만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작자미상이지만 이 시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알려진 계기는, 1989년 아일랜드 공화국군 테러로 목숨을 잃은

 

24살의 영국군 병사 스테판 커밍스의 일화때문에 알려지게 되었죠. 스테판 병사는 자신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열어보라고 부모님에게 편지한통을 남겼고, 그의 죽음 이후 개봉된 편지에 바로 이 시가 적혀 있었죠.

 

그리고 이 시는 스테판의 장례식날 낭독되어졌는데, 이게 BBC에 방송되면서 영국 전역을 울음바다로 만들면서,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시입니다. 미국의 9.11테러 추모식에도 낭독되기도 했던 시죠.

 

 

 

 

 

 

 

千の風になって -  秋川雅史

 

私のお墓の前で 泣かないでください

나의 무덤 앞에서 울지 말아요


そこに私はいません 眠ってなんかいません

거기에 난 없습니다 잠들어 있지 않습니다


千の風に 千の風になって

천의 바람으로 천의 바람이 되어


あの大きな空を 吹きわたっています

저 커다란 하늘에서 바람 일고 있습니다

 

秋には光になって 畑にふりそそぐ

가을에는 빛이되어 밭에 불어 내리고


冬は ダイヤのように きらめく雪になる

겨울에는 다이아먼드처럼 반짝이는 눈이되고


朝は鳥になって あなたを目覚めさせる

아침에는 새가되어 당신을 깨워 드립니다


夜は星になって あなたを見守る

밤에는 별이되어 당신을 지킵니다

 

私のお墓の前で 泣かないでください

나의 무덤 앞에서 울지 말아요.


そこに私はいません 死んでなんかいません

거기에 나는 없습니다 죽은 것이 아닙니다


千の風に 千の風になって

천의 바람이 천의 바람이되어


あの大きな空を 吹きわたっています

저 커다란 하늘에 바람 일고 있습니다

 

千の風に 千の風になって

천의 바람이 천의 바람이되어


あの 大きな空を 吹きわたっています

커다란 하늘에서 바람 일고 있습니다

 

あの 大きな空を 吹きわたっています

저 커다란 하늘에서 바람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