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zum.com/articles/20806402

 

이 :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유상급식 나 안 하겠다, 그리고 내가 정성껏 도시락 싸서 보내겠다. 그거 먹이겠다. 그것도 안 된답니까?

송 : 네, 그 선택사항이 없습니다.

이 : 왜 그렇죠? 내 아이 밥을, 엄마인 내가 챙겨서.. 그것까지는 어떻게 국가가 뭐 이래라, 저래라 할 게 아니지 않습니까?

송 : 그러니까 그 이유를 저도 모르겠는데, 엄마들은 또 이렇게 얘기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아니 유상도 뭐 무상도 그렇다 치고 그러면 내 아이 도시락을 내가 싸서 보낼 수 없느냐?

이 : 그러게 말이에요. 전 그 점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데요?

송 : 네. 그러니까 강제급식이다.

이 : 강제유상급식이군요?

송 : 그렇죠.

이 : 강제 선택적 유상급식. 돈을 안 받는 아이들도 물론 있긴 있죠? 아주 형편이 어렵고.

송 : 그렇죠.

이 : 그런데 그 임계치가 낮으니까 상당수 학생들은 돈을 내고 먹는데, 도시락 싸오지 말고 학교에서 주는 급식을 돈을 내고 먹어라, 이거죠?

송 :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