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는 기가쎄다고 하나??글서 점집이많음.. 우리집이 빌라인데 뒷집?빌라에정신나가서 새벽네시에 혼잣말로 헛소리하는할배가 살앗거든 그할배가워낙 또라이라..그빌라사람들이 많이이사갓었음..그집 자체가 음산해서..누가들어오겟나싶다가그집에 점집이 하나생겻어.. 하필이면 내방창문앞에간판을세워서..궁금한지라..번호등록을 해보니까카톡에 얼굴이뜨더라??

보통 점쟁이하면 무섭다생각드는데 동네언니같고편하게 생겨서 카톡사진보고 갔다가 뒷집언니겸 친하게 지내게 됫지.. 그 뒤에 몸도 찌뿌둥하다..싶어서언니한테전화해서 동네 근처 찜방가서 때나밀자햇지..근데언니가 거기귀신잇다고 가지말래 선녀가 무섭대~~라는거야 신받은지 얼마안되서 가릴것도많고 하잔아글서 그런갑다하고 나야뭐 귀신보는게 한두번도 아니고별일잇겟냐싶어서 친한동생이랑 새벽에 찜방갓다가물청소하고 우리가 탕에첨들어갓을꺼다~~탕이 아직 미지근해서 이탕저탕 옴겨다님ㅋㅋ그러다가


그나마 젤뜨거운탕에 들어가앉앗는데근데 냉탕에 어떤 뚱ㅋㅋ아줌마가 잇는겨바가지 조그만걸로 밑에 가리고 물위를 떠서뛰어다님..개놀래서 못본척함..ㅋㅋㅋ아줌마귀신도 놀랜듯 막뛰어다니더라고..여튼 잊어먹고잇다가 며칠뒤에 언니한테 물어봣지빨개벗은 귀신도 잇냐니까 잇대 ㅋㅋㅋ천도를 지내면서 옷을 안입혀서 하늘로보내면죽은상태 그대로래~~ㅋㅋ근데 언니가 그러는거야

근데 그아줌마 목욕탕에서죽은게 아니라구 빨간색으로 모텔간판이보인다구사람에 실려서 목욕탕까지온거래 어차피 다 벗고잇는데니까ㅋㅋㅋ내가 글서 언니 귀신도 똑똑하네..남탕안가고 여탕오네..ㅋㅋ이러니까 야 귀신도 다 생각이 있어야~~오 똑똑하네ㅋㅋ언니그면 내가 말걸면 말도 하나??그냥 그게 귀신이 아니라 과거의 흔적?이라고하나?지나간 과거를 본거아냐?하니까니가본건 죽을때 마지막순간 모습으로 보인거고 근데 그 귀신 말걸면 말도 해줄귀신이다 괜히 말걸지마라그러다 달라붙는다 하더랑ㅋㅋ

노잼이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