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구하기가 제일 힘들었네요(...)

 

이미지 신경 쓰지 마시고 내용만 읽으시면될듯

 

 

 

간장. 막야 干將·莫耶 ->  중국 신화

 

 

오월춘추, 월절서에 따르면 구야자와 동문으로 오왕 합려가

 

담로, 반영, 어장 등을 월왕 윤상으로부터 받으면서 월나라에서 좋은 칼이 나온 것에 대해

 

오나라에서도 더 좋은 검을 만들도록 하기 위해 간장에게 명한다.

간장은 천하에서 최고의 재료만 모아 최상의 조건에서 검을 만들려고 했지만

 

급격히 온도가 떨어져 철이 녹지 않았는데, 석 달 동안 만들지 못하다가 막야의 도움을

 

받아 간장, 막야를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그 도움이란 판본에 따라다른데 몸을 도가니에 던졌다

 

혹은 막야의 손톱과 머리카락을 넣었다 혹은 막야의 거기털(...) 을 넣었다 등등이있다.)

그런데 간장은 두 자루의 검 중에 간장을 숨기고 막야만을 바쳤는데,

 

판본에 따라서는 합려가 막야를 보고 흡족했다가 월나라에 가서 이보다 더 좋은 칼을 만들까

 

두려워해서 간장이 막야에게 처형되었다거나 노나라에서 온 사신에게 막야를 주려고 했다가

 

사신이 칼을 뽑아 날 상태를 한 번 보고는 오나라가 멸망할 것이라고 생각해 받지 않았다고도 한다.

그런데 그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다인슬라이프 Dáinsleif   -> 북유럽 신화

 

 

다인슬라이프는 《스노리의 에다》에서 덴마크 왕 회그니가 소유한 검으로 등장하며,

 

한 번 칼집에서 빠져나오면 피를 보기 전까지는 갈무리할 수 없다는 마검의 대명사다.

흔히 이 다인슬라이프가 《니벨룽겐의 노래》 후반부 하겐이 영웅 지크프리트를 죽인 검으로서 취급받는데,

 

이는 하겐의 고대 노르드어 이름 또한 회그니라서 생겨난 오해다.

 

 

 

뒤랑달 Durandal (듀랜달로 불리는게 더 유명하다) -> 샤를마뉴 전설

 

 

 

뒤랑달은 천사가 사를마뉴에게 내려준 검으로

 

그가 롤랑의 공적을 치하하며 하사했다는 전승과 롤랑이 유트문더스(Jutmundus)라는

 

거인을 죽이고 그가 가지고 있던 뒤랑달을 바쳤으나 역시 샤를마뉴가 그의 공적을 칭송하며

 

선물로 하사했다는 전승 두 가지가 있다. 두 전승 모두 샤를마뉴가 그 공적을 치하해 롤랑에게 하사했다는 내용은 같다.

굉장히 예리하여 상대의 투구를 쪼개고도 기수와 말까지 토막을 낼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다가 롤랑이 다 죽어가면서 이 검을 적에게 넘기지 않으려고

 

바위에 내리쳐서 부러트리려 했는데 도리어 바위가 두 조각으로 쪼개졌다고 한다.(...)

 

 

 

루인     -> 켈트신화

 

 

영웅 켈트하르의 명창으로, 켈트하르가 검은 개의 독에 사망한 이후 두브타흐가 계승했다.

 

루인은 피에 굶주린 마창으로서 항상 불을 뿜어내기 때문에 물에 넣어 보관해야만 한다.

 

같은 특징을 가진 아르드바르 그리고 루의 창과도 동일시된다.

 

 

바리사다 Balisada -> 샤를마뉴 전설

 

 

바리사다는 마녀 파렐리나가 기사 로게로에게 쥐어준 검으로 롤랑을 베기 위해 준 것이다.

덤으로 사물을 통과해 베는 능력이 있는 검이라 한다.

 

게임식으로 말하면 만방관방어력 완전 무시 능력인 듯하다.

 

문제는 롤랑을 베라고 준 검인데 로게로가 브라다만테라는 여기사에게 반해

 

샤를마뉴 진영으로 넘어가 버렸다는 것. 중간에 롤랑도 이 검을 쓴 적이 있다.

 

진짜 애검은 뒤랑달이지만.

 

 

 

바사비 샤크티 Vasavi Shakti  -> 인도 신화

 

 

 

마하바라타에서 카르나와 적대하는 영웅 아르주나의 아버지인 인드라는

 

카르나가 태어날 때부터 입고 있는 황금 갑옷을 빼앗기 위해

 

순례하는 브라만으로 변장해 카르나의 황금 갑옷을 요구했다.

 

카르나는 맹세에 의해 브라만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기 때문.

 

카르나는 수리야의 경고에 의해 이를 알고 있었으나 스스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수리야의 경고를 듣지 않는다.

 

그래서 수리야는 대신 바사비 샤크티를 인드라에게 대가로 요구하라고 말한다.

인드라가 나타났을 때 카르나는 다른 걸 줄테니 요청을 거두어달라고 설득하지만,

 

브라만으로 변장한 인드라는 계속 거절한다.

 

그제서야 그의 의도를 눈치챈 카르나는 갑옷과 귀걸이의 대가로 그에 상응하는 것을 요구했고,

 

인드라는 거래를 수락한다. 카르나가 요구한 것은 인드라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바사비 샤크티였다.

 

일회용이라는 점 때문인지 투창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 바사비 샤크티는 상대가 누구든 필살의 위력을 자랑하는 대신에,

 

단 한 번밖에 쓰지 못한다는 결점이 있었다.

여담으로 바사비 샤크티는 신조차도 무찌를 수 있는 필살의 창이지만,

 

 이 창이라도 카르나가 원래 두르고 있던 황금 갑옷만큼의 값어치는 못한다는 모양이다.

 

 

 

 

 

 

영광금귀신기노 靈光金龜神機弩 -> 베트남 전설

 

 

 

한발만 쏘아도 천 명의 화살이 맞는다고 하는 쇠뇌.

 

이 쇠뇌가 있어서 중국이 베트남을 침략하지 못했는데,

 

안양왕의 딸이 어떤 중국인에게 반해서 그 쇠뇌의 줄을 끊었다고 한다.

 

이후 베트남이 멸망하고 남하해 남월이 세워졌다고 한다.

 

 

샵드 베디 -> 인도 신화

 

 

 

《라마야나》에 나오는 영웅 라마가 사용한 화살.

 

살모사처럼 소리 없이 표적에게 날아간다.

 

그 이름은 『신의 칼날』이라는 뜻이다.

 

 

 

카른웨난 Carnwennan -> 아서 왕 전설

 

 

아서 왕의 단검. 카른웨난이라는 이름은 하얀 칼자루(white hilt)라는 뜻이다

 

 

 

(이 글에서 유일한 제대로 된 이미지)

 

티르빙 Tyrfing -> 북유럽 신화

 

 

티르빙은 디아린과 디렌이라는 두 난쟁이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두 난쟁이들에게 이 검을 만들게 한 것은 오딘의 후예인 스바르 흘라메 왕이었다.

그는 소인들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검을 원했고, 소인들은 어쩔 수 없이 검을 만들었지만,

 

왕에게 넘겨줄 때 검에 저주를 걸었다.

그 저주란 '일단 칼집에서 뽑히고 나면 반드시 한 인간을 죽이며,

 

3번의 소원은 들어주나 그 후에는 반드시 주인까지 파멸시킨다'는 것이었다.

티르빙을 얻은 왕은 어느날 아룽그림이라는 사내와의 전투에서 자신의 검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이리하여 티르빙은 아룽그림의 차지가 되고, 그는 죽은 왕을 대신하여 그 나라의 지배자가 되었다.

 

그 후 티르빙은 아룽그림의 장남 앙간추르에게 상속 되었다가 나중에 그가 전투에서 죽자 검은 그와 함께 매장되었다.

 

 

파산검 破山劍 -> 중국 전설

 

 

《태평광기》의 〈광이기〉(廣異記)에는 파산검에 얽힌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야기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밭을 갈다가 우연히 파산검을 발견했는데,

 

서역인이 이 검을 100만 관을 주고 사려고 했다.

 

하지만 부주의하게 마당의 돌에다 검을 겨눈 바람에 이 돌이 쪼개져버렸다.

 

서역인은 아쉬워하면서도 힘을 잃은 파산검을 10관에 사갔다.

이에 따르면 파산검을 사용하더라도 파괴되는 등 파산검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힘만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페일노트 Fail-Not -> 아서 왕 전설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원탁의 기사 중 한 명, 트리스탄 경이 가진 빗나가지 않는 활(Fail-Not).

 

Failnaught라는 표기도 병용하며 일본 쪽에는 후자의 표기가 정착된 듯하다.

 

여담이지만 어떤 네티즌이 저 단어가 고유명사라고 생각하고,

 

원전이 되는 트리스탄 경의 전승 원본이 궁금하여 문헌들을 몇시간에 걸쳐서

 

다 뒤졌으나 나오지 않길래 기진맥진했다가, 단순히 빗나가지 않는다는(fail not)임을 알고 멘붕했다는 소문.

 

 

 

프라가라흐 Fragarach -> 켈트 신화

 

 

빛의 신 루의 검. 자동적으로 상대를 베는 검이다.

 

프라가라흐라는 이름은 '대답하는 자'라는 뜻으로, 영어로는 앤서러(Answerer)가 된다

 

단순히 무기로서 가져야 할 아주 큰 두 가지 미덕을 갖춘 칼. 그 두 미덕이란 물론

  1. 어떠한 갑옷으로도 막을 수 없다.
    2. 절대 빗나가지 않는다.


또 검을 뽑으려고 마음만 먹으면 검이 스스로 칼집에서 빠져나와 손에 들어온다.

 

적을 향해 던지면 검이 알아서 적을 쓰러뜨리고 다시 돌아온다.

 

이 검을 본 자들은 싸울 의지를 잃어버려 홀린 듯 베여 쓰러진다고 한다.

 

또한 프라가라흐가 입힌 상처는 절대 낫지 않는다는 등 온갖 부가사항이 달려있다.

북유럽 신화의 프레이가 가졌다는 스스로 거인을 죽이는 검과 비스므리하다.

 

물론 북유럽 신화와 켈트 신화에는 이 검처럼 비스므리한 것이 약간씩 있긴 하지만, 이 검도 서로 연관성은 거의 없다.

사람이 아니라 무기이므로 '상대의 공격을 반격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우므로

 

반격용 병기라는 해석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실제로 상당수의 창작물에서는 이런 식의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Fragarach'는 주체를 가진 어떤 개체가

 

어떠한 기대에 부응한다(요청이나 질문에 응답하는)는 어조의 대답한다는 의미로서,

 

위의 해석은 틀렸다고 볼 수 있다.

이 검을 목에 들이대면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거 능력 맞냐)

 

 

황금의 창 -> 샤를마뉴 전설

 

 

샤를마뉴의 12기사 중 아스톨포가 애용한 마법의 창.

 

닿는 자를 반드시 낙마시키는 마력을 띠고 있다.

 

 

 

이미지 출처는 구글 이곳저곳

 

정보의 출처는 나무위키

 

 

묠니르나 궁니르나 엑스칼리버 같은 너무 흔한건 안넣을려고 노렸했습니다

 

근데 무기 너무많네요 하...추리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