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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크
2015-05-22 14:03
조회: 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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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최근 인터뷰 中얼루어 6월호 커버스토리 《여전히, 김연아》中 마지막 부분: 피겨 스케이팅 불모지에서 어느 날 그 스포츠의 매력에 눈뜨게 해준 김연아 덕분에 우리는 황홀한 시간을 보냈다. 김연아에게, 진심을 담아 당신이 고맙고 대단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그런데 몇 초간 고개를 숙이며 생각에 잠겼던 그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대단했나요?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이미 다 지난 일인데요 뭘. 감사한 마음 외에는 별로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해요." 김연아는 늘 이런 식이었다. 우리에게 감탄할 기회를 주고서 본인은 무덤덤하게 굴었다. 우리는 은반 위를 훨훨 날아다니며 전설을 새기는 소녀를 알게 된 이후로 그저 자랑스러워하기만 하면 됐다.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 경기에서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아디오스'를 고하고, 단상에서 내려와 스케이트화를 벗은 선수 김연아. 그러나 그건 또 다른 시작일 뿐이다. 그녀는 스포츠인으로, 기록이 증명하는 영원한 챔피언으로,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셀러브리티 중 하나로 우리 곁에 있다. 우리가 그런 김연아에 대한 지지를 멈출 수가 있을까? ================================================================================= "제가 대단했나요?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이미 다 지난 일인데요 뭘. 감사한 마음 외에는 별로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