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5월 프랑스에서 오클로 광산의 우라늄을 검사하던 중

이 광산의 우라늄이 원자력 폐기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추가 조사 결과 오클로 광산의 우라늄은 20억년 전 사용된 것이며

50만년간 사용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원자력은 석탄의 300만배 상당의 고효율 에너지지만 핵폭발 사고와 방사능 유출 문제가 남아 있다.
현재의 원자로에서도 대형사고가 발생하는데 오클로 광산에는 핵폭발의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일부 학자들은 오클로 광산이 천연 원자로라고 주장했다.
인공적인 원자로 장치를 찾아볼 수 없지만 특이할 정도로 방사성 동위원소가 풍부한 것으로 보아
저절로 핵분열 연쇄반응이 추정된다는 것. 

알렉스 메식 박사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오클로 광산에서는
핵분열이 30분 간 일어나고 2시간 30분 휴식기를 맞는다.
그 과정에서 광산에 흐르는 지하수가 중성자의 속도에 관여해 핵분열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메식 박사는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은 것은 알루미늄 인산염 덕이라고 주장했다.
인산염이 핵분열을 통해 만들어진 방사능 물질 둘러싸 외부 방출 막는다는 것. 

일각에서는 오클로 광산이 천연 원자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수십만년 동안 핵분열이 일어났음에도 자연적으로 핵폐기물이 완벽하게 처리됐다는 건 믿기 힘들다는 것이다.
또 일부에서는 초고대문명이 건설한 고대 원자로의 흔적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현재 기술보다 안전한 형태의 원자로가 가동됐다는 것 또한 믿기 어렵다. 

오클로 광산의 신비를 풀면 안전한 원자력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기에 그 결과에 많은 시선이 쏠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