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솔직히 말하면 그냥 일기글인데...

 

이상하게 온라인 상에서 고소한다, 고소했다 라고 하면

1.더욱더 조롱한다

2.너나 쟤나 도찐 개찐인데 뭐 잘났다고 고소하냐? 라는 양비론을 펼친다

3.뭘 그런걸로 그러냐? 할일이 없냐? 경찰 바쁘다 등등 참견+비난한다

4.문제가 될 것 같은 글/댓글을 삭제하고 사라진다

5.정중하게 사과한다

etc;~가 뭐죠?/~도 고소가 되나요?/~아닌가요? 같은 질문자와 법률 전문가(?)들의 난립, 팝콘장사 등장

같은 상황이 펼쳐지죠.

 

뭐 다들 아시다시피 대부분 1~3번이고 4, 5는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은 고소인이 증거불충분이라든지 익명성/공연성 등 구성요건 불성립으로 불기소 되지만

가끔 크리티컬이 터져서 1~3번 유저들이 줄줄이 고소미 먹는 경우도 있죠.

 

제가 이해가 안되는게, 자기가 보기에 꼴값이든 병신짓이든 그냥 댓글을 안남기면 그만 아닐까요?

뒷담을 까든 속으로 비웃든 하면 되는데

왜 굳이 댓글을 남겨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고, 또 자기 자신도 위험에 처하게 자초할까요?

 

물론 예외는 있죠. 누가 봐도 노답/고소각이거나 공공의 적이거나. 일베, 여시 등에 대한 고소고발은 조롱/양비론이 나오면 거진 일베충/여시충으로 낙인찍히고 묻히는 것도 있긴 합니다만.

 

 

인벤에서도 ㅂㄹㅋㄹ? 님이나 또 누구더라 서너분 정도 고소미를 시전한 적이 있는 걸로 압니다.

(인벤러끼리 라는게 아니고... 다른 게임에서)

 

경과나 후기에 대해 다른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 비웃는 내용이 참 많더라구요.

도대체 왜 그러는건지 전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지금 고소 진행중에 빡쳐서 이런 글을 쓰는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