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한데 내용은 빈약합니다

그냥 오늘 이것저것 생각 좀 하다가 영웅전설 1에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고냥고냥 몇글자 적는것이니 많은 기대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쓰다가 길면 중간에 짜르고 제목을 1부로 바꾸고 2부는 언제 쓸지 기약이 없어질겁니다.)

기본적으로 고전 + pc버전 위주로 갑니다

요근래에는 게임에 몰두한게 죄다 온라인이라 -_-;;;적을게 없어요....

그리고 글쓰다보니 반말과 존댓말이 왔다갔다합니다 이해해주세요

1. 우선 턴제 RPG란 무엇인가?

좋게 말해 니가 한대치면 나도 한대치며 서로 한대치고 한대맞는 개념의 RPG게임이다

막말로 하자면 거진 주인공이 선빵 날릴 확율이 90%가 넘는 게임이고, 랩업 노가다를 하다보면 그 한방에

잡몹들은 죽어 때려보지도 못하는 RPG다

글쓴이가 한참 턴제 RPG에 빠졌을 당시에는 우리나라에선 JRPG 즉 일본식 RPG가 주류였고

JRPG는 대부분 기기의 한계?라고나 할까 패미콤이나 슈퍼패미콤에서는 턴제 RPG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

하였었고 그 전통?은 지금까지 이어져 아직도 JRPG에는 턴제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_-;;;

(예 : 디스가이아 씨리즈, 페르소나 씨리즈, 슈로대 씨리즈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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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가이아5



페르소나4



슈퍼 로봇대전 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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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시간의 시대에 턴제 따위를 왜하는가?

실시간 게임은 여러부분에서 게임 역사에 충격을 많이 줬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선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즉 스타 크레프트가 사회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줬던 경우도 있고

슈팅게임의 인기를 끝내버린 실시간 대전액션게임(용호의 권, 철권, 아랑전설 등등)등도 있고

신나게 용을 때려잡는 몬스터 헌터라던가 지금 최상의 인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롤이라던가 WOW의 레이드 

같은 경우도 실시간 게임의 한종류라고 칭할수 있지

(음......스샷 때려박기 귀찮아서 패스다 위의 게임들은 다들 잘 알잖아!!)

말 그대로 지금 시대의 대한민국 대다수의 사람들은 몇몇 게임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거진 실시간 게임을 

하고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랄까?

(시드마이어의 문명이라던가 콘솔에서 JRPG를 붙잡고 있는다던가 히어로즈 마이트 엔 매직 골수팬이라던가는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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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V 나름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타임머신이라고들 하지만 글쓴이는 두려워서 손대지 아니하였다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7 골수팬들은 정말 좋아한다 이것도 턴제 게임의 한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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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동안 몬헌에 빠지기도 했었고 온라인 게임도 미친듯이 해봤지만 요즘 다시 턴제 게임으로 돌아가고 있다

(턴제 RPG를 제외하더라도 말이지 일단 제목을 턴제 RPG라고 적었으니 RPG만 적자.....)

왜 그딴겜 하냐는 말도 많은데.....

내 경우니 다른 사람은 공감을 못할수도 있음에 유의하자....

일단은 몸에 힘이 없음 롤 빡겜 두세시간만 해도 어휴 피로도가.....

와우는 안해봤지만 레이드 영상만 봐도 어휴 피로도가.....

디제이맥스 한시간만 하면 어휴 눈깔이 빠질것 같아....

몬헌 세시간하고나니 어휴 진이다 빠지네....

그렇다! 피로도가 적다 ㅠㅠ 이게 일단 회귀한 첫번째 이유이다 눈물은 닦고 이야기 해보자면

온라인 게임에 비해 심적 피로도가 굉장히 낮다.....이는 웬만한 다크소울같이 미친 게임이 아닌이상

세이브가 되는 싱글 게임은 반쯤은 거진다 포함된다.

실시간 좋긴한데 게임하면서 게임에 신경을 쏟아부어야되서 심적 피로도가 굉장히 빨리 소모된다

10대 게이머들은 이해가 안갈것이다

난 롤 삼일 밤샘해도 멀쩡한데? 이런 리플 달릴것도 같지만.....

요즘은 피방도 자주안가지만 가도 밤샘 하루만 해도 다음날 아침해에 뱀파이어처럼 녹아내릴것 같다.

하지만 턴제 RPG는 중간에 잠을 자도 내 캐릭은 멀쩡하고 똥 마려워도 굳이 참으면서 할 필요가 없다

눈이 뻑뻑하면 눈한번 비벼줄 여유도 있고 세수를 해도 된다 심지어 일어나서 기지개도 필수있다!

얼마나 편한 환경인가! 롤에서 중간에 화장실 가서 큰거 한번 싸고 담배 한대 피고 와보자 부모님 안부를

묻는 따뜻한 한국인의 정을 느낄수있다.

하여간 이게 첫번째 이유다

두번째 이유는 특유의 재미가 있다

물론 대부분의 턴제 RPG게임은 난이도가 꽤나 낮은 편에 속한다 특히 레벨 시스템이 있는 종류의 RPG라면

레벨업 노가다로 대부분의 어려운 부분이 상쇄된다.

특히 옛날 게임이거나 게임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레벨업 노가다나 고급장비 노가다를 요구할 확율이 높다.

그런데 왜 하냐고 물어본다면 그 특유의 재미로....일단 포켓몬스터를 봐보자.

게임하려고 공부한다는 말이 뭔지 알게 된다.

그런데 재미있다고 붙잡고 아직도 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예처럼 라이트하게 하려면 한없이 라이트하고 헤비하게 하려면 한없이 헤비해진다는게 매력!

라이트하게 하려면 그냥 스토리라인따라서 스토리만 보는 플레이도 가능하고

헤비하고 파고들려고 하면 한없이 파고들게 된다.

요즘? 턴제 RPG에서 적을 무찌르는건 부수적인 목적에 가깝고 모든 아이템 모으기 모든 아이템 풀강화

모든 서브캐릭터 모으기 모든 소환조합 맞춰보기 등의 콜렉션게임이 주목적이 되거나

나는 한번의 세이브도 없이 진엔딩을 보겠어!

나는 캐릭성능이 똥이어도 내가 원하는 캐릭터만써서 엔딩을 볼꺼야!

나는 H씬 따윈 안보고 처녀엔딩을 보겠......??

등의 자기 세뇌? 자가 패널티?등을 걸고 진행을 하게됩니다.....

말하자면 변태적인 재미죠

셋째 스토리 보기에 좋다

요즘 파판 14를 할까?하다가 좀 하다가 접었는데 그 당시 게시판에서 읽었던 글이 기억이 납니다.

파판 14에서는 아마도?레이드때 초행인 사람을 끼면 뭔가 기존 맴버들에게 특혜가 있었나봅니다.

그 특혜를 받는게 초행인 사람 덕분인데 초행인 사람이 레이드 영상 (파판 14는 영상미가 좋기로 유명)을 스킵을 안하면

기존 맴버가 1~2분?정도를 기다려야되는데 이걸 스킵해야되냐 말아야되냐는 토론 주제였죠

제가 생각하기엔 기존 맴버들의 말도 안되는 지랄질이긴하지만 온라인 게임에서는 흔히들 볼 수 있는 일중하나죠

온라인 게임에서는 뭐 레이드 뛰기전에 일반퀘를 할때도 어차피 퀘스트 창에 목적과 목적지가 떠버리니 스토리든 

뭐든 다 스킵하는 경우가 많은게 상당수입니다.

(온라인게임도 스토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읽고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배경 스토리까지 다 보겠지만)

그런데 턴제RPG 아니 싱글RPG는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제목에 이미 턴제RPG라고 적었으니 턴제 RPG로 통일합시다.

턴제 RPG는 세월아 네월에 하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토리 보기가 좋기도 하고 친절하게 말을 다시 걸면

퀘스트의 위치나 힌트를 던져주는 놈들도 있는 반면 -_-;;;

한번 대사 실수로 넘기고 다시 말걸면 "힘내!" 라던지 "...."라던지의 대사를 치며 모른척하는 싸가지 없는 놈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대사를 참 열심히 보게 됩니다.

뭐 반쯤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도 할 수 있지만 싱글 게임 스토리 포기하면 재미의 절반은 포기하는거라 왜 하는건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_-a 스토리 좋은 것도 많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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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가 1부입니다.

잡소리만 쓰다보니 쓰려고 생각했던 영웅전설 1 이야기는 꺼내보지도 못하고

이제는 자야할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가 되어버리네요

2부를 언젠가? 쓴다면 제가 해보았던 고전 게임의 리뷰 형식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