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글들을 읽다 통일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을 보고 화딱지가 나서 글을 적습니다.

 

웃기는 주장이 눈에 띄네요.

 

"중국이라는 나라를 협박해서 북한을 포기시킨다."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다."

"통일하면 과도한 비용으로 우리가 힘들다.

 

1. 중국이라는 나라는 지금도 주변국 협박해서 영토를 확장하는 중이고, 국제사회의 비판은 아랑곳하지도 않음

 

2. 북한이 주적이지만 중국, 일본, 러시아라는 주변의 적대국들 중 가장 허약한 적이져.

 

- 언제까지 공산당이 싫어요를 외칠래요? 가장 허약한 북한만 보고 으르렁대니 웃길 따름..

우리는 북한과 어깨를 견줄 군사력이어서는 안됨... 북한팔이로 비리저지르는 놈들이 계속 우리나라를 북한과 동급으로 견주지.

 

3. 통일하면 당연히 비용이 들겠져... 그럼 안하면 안들까?

 

국방비 지출, 사회적 비용, 육상봉쇄로 인한 손실, 중국의 자원 갈취, 북한이 한번 도발할때마다 경제가 휘청하는 손실.. 이런 부분들은 전혀 보지 못하는 근시안이져.

 

우리나라 한해 국방비가 40조원임.. 그리고 매번 군사도발 때마다 수천억에서 수조원의 외국자금이 빠져나가고, 위험성때문에 유치못하는 투자손실도 엄청많습니다.

 

우리는 그 기회비용의 손실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어서 피부로 느끼지를 못하는 것이져.

 

 

모르면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야지.. 제발 SF 소설은 쓰지 맙시다.

 

중국을 협박해서 북한에 대한 지원을 포기시킨 후 북한을 말려서 흡수통일한다는 외계인 침공수준의 망상은 진짜 웃겼어요. 허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