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인 희선(가명)이는 5년전 학교를 관뒀다.

11살 때 동네 후미진 공터에서 한 남자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한 직후였다.


희선: 4학년 때...  입원하는 동안에 한 두달 정도 쉬었어요. 그리고 학교를 다시 나갔어요.
죽 나가면서 치료를 받으러 다녔었어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소리가 들리면 잠을 못자요.
그래서.. 잠도 못자고요. 학교를 못 갔어요. 너무 무서워서 아침에 일어나도 학교를 못갔어요.
















치료감호소(이곳에서는 격리와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성폭력 방지, 피해자 공감 사회극

이 역할극은 치료를 위해 이루어진다. 가해자에게 피해자 역할을 맡겨 공감을 불러 일으켜 치료를 하는 것이 목적이다.




피해자 역을 맡은 수감자들은 그 탓을 모두 피해아동의 잘못으로 돌리고 있었다.

그들에게서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후회는 하고 있지만 피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맘은 들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이 성폭행 하는 아이들이 아프고 상처받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프레드벌린 교수: 

소아성애자는 아동을 아동으로써 인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크기의 어른이라고 봅니다.

그들은 아동이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아동을 성적 대상자로 보는 소아성애자는 어린 아이를 성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