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100억건 분석 결과, 상대방에 대한 혐오와 비하 일상화

"극심한 경쟁이 원인…약자에 경멸 표출하는 사회병리 현상"

'○○충'은 대부분 대상에 대한 비하와 경멸의 의미로 쓰인다. 언어에 사용자의 의식이 투영되는 만큼, 한국 사회가 혐오로 '벌레'먹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우리 사회가 앓는 병으로 규정하고,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