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기억의 터'에 평화의 비 건립"…청년수당 이달말 공고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 예산 삭감과 관련해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서울시가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3일 SNS 방송 '원순씨의 X파일'에서 "정부가 예산까지 세웠는데, 이것을 불용하고 지원하지 않겠다고 얼마 전 선언했다. 위안부 관련 기록물은 반드시 보전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큰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당연히 정부가 해야 할 일인데, 하지 않는다고 하니 서울시라도 나서서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