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누구인지를 말하고 싶지만 말했다간 익명성으로 글을 쓸수있는 이 게시판을 찾아온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현제 웹툰작가인지 아닌지를 믿는건 자유입니다.


하지만 믿지 않더라도 의견으로서 한번씩만 읽어주세요.




일단 저는 지금까지 이번 사태에 대해서 한마디도 쓰지 않은 침묵한 작가중 한명입니다.


제가 이번에 쓰고 싶은 것은 침묵하고 있는 저와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있는 다른 침묵중인 작가님들 의견을 바탕으로


다른 침묵중인 작가님들 마음을 예상, 변호 하는 글 입니다.


'침묵하고있는 작가들도 똑같다.'라고 말하는 글이 너무많아져서 씁니다.




일단 침묵을 하고 있는 패턴중 첫번째는


정말 지금 상황을 모르는 작가 입니다.


실재로도 아는 레진 작가님께 "레진 큰일났네요 지금상황 어때요?"라고 물었더니. 온 답장이


"지금 계속 그런 문자가 온다. 대체 무슨 상황 인거냐." 라고 물어보는 답장이었습니다.


무슨 말이 되느냐 인터넷 안하고 사느냐. 라고 생각 하실지 몰라도. 진짜입니다.


웹툰 작가들의 생활은 일주일 중 6일을 작업에 쓰는사람이 많고. 심하면 일주일중 일주일을 다씁니다. 그리고 만화그린다고해서 전부 실내 취미만 있는건 아닙니다.


남은 쉬는시간을 이용해 외출하는 취미생활을 하는 활동적이신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인터넷 글은 전혀 보지 않고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되시는 분들이 많죠. 


전혀 이런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가입조차 되지 않는 사람도 존재할 겁니다.


진짜 믿으실지는 몰라도 정말 몰라서 침묵하는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진짜 무서운건 이런 작가님들께 메갈리아가 먼저 접근해서 잘못된 정보를 주어 이용당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두번째 입니다.


저는 메갈리아는 절대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고 있지않으며 오히려 페미니스트를 가장 먹칠하는 단체야 말로 메갈리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독자님들 모욕발언에 대해서도 진짜 충격 이었습니다.


만화가는 절대 독자없이는 존재 할 수 없습니다. 제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동인워크라는 만화의 한장면에서 독자를생각 하지않는 만화는

공개 자/위 라고 표현 되어 있을 정도로 독자를 생각 하지 않고 만화를 그리는 건 자기만족일 뿐이죠.


그렇게 생각 하는 저도 지금이순간까지도 의견을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지금 상대가 메갈리아 이기 때문입니다.


메갈리아가 무서워서 자기의견조차말 못하냐구요? 예. 무섭습니다.


현재 저는 자신의 의견을 글로서 써서 공개하신 작가분들은 존경하고 있습니다. (물론 독자 무시 발언 이나 메갈옹호 의견글 말구요.)


겁쟁이라고 부르셔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여러분께서 왜 그렇게 메갈리아를 싫어 하시는지 싫어하시는 여러분께서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일반적인 상식으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닙니다.


현재 웹툰작가의 독자 모욕발언은 따지고보면 메갈리안 티 사건과 떨어져 나간 다른 사건으로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런상황인데도 상황 파악을 못하고 메갈로 보이는 듯한 사람의 


'yes컷 사건은 패미니스트를 억압하고 남녀차별을 하기위해 생간 것이다' 라며 말도 안되는 날조로 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기들은 전혀 상관없어진 이사건을 메갈리아들은 아직도 물고 늘어지고 있어요 .


여러분께서는 말도안되는 날조를 왜 그렇게 무서워 하느냐 할수 있습니다.


예 날조 입니다. 악의적인 거짓말입니다.


저도 꿀리는 건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가수 타블로씨의 사건을 아실겁니다. 그유명한 사건


세상사람 모두가 거짓정보이다 라고 생각 하고 있지만 그 거짓된 정보를 만들어 내서 지금까지도 괴롭히는 그사람들.


메갈리안은 솔직히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 야생동물과도 같습니다. 무슨짓을할지 모르며 책임감도 없어서


아님말고 라면서 가볍게 잔인한 짓을 합니다.


그러면서 정확한 정보도 아니고 거짓으로 만들어진 정보를 가지고 사람을 괴롭힙니다.



메갈리아를 적으로 돌리지않고 같은편이 되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말그대로 '자극'하지않기 위함 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지나가는 사건으로서 빠른 해결을 하고싶다. 그리고 내가믿은 작가만큼은 아니었음좋겠다.


라고 생각 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만화를 그리는 작가입장에서는 작가는 이미지 관리도 중요합니다. 막말로 메갈리아가 자신이 메갈리아라는 것을 숨기고


저 작가 누굴 성희롱 했다더라. 라던가 거짓된 정보를 퍼트리거나 해도 엄청난 타격을 받고


평생 직업으로 생각했던 작가를 내려와야 할 상황까지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꼭 자신이 진실이라고해서 좋은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게 세상이잖습니까?)


고소해서 승리를 한다고 해도 그사이 '정확한 결말이 나기전까진 조용히 지켜보자'라고 말하는사람 은 정말 없습니다.

사건이 메갈의 날조라는게 명백히 나와도 떠난 독자분들중엔 그걸 모르고 이작가는 성희롱한 작가다 라는 이미지가 잡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자신의 생각을 말하신작가님들을 존경한다고 말한겁니다. **개한테 물릴 가능성이 있음에도


쓰신 거니깐요. 


지금 침묵중이신 작가님들 중 많은 분들이. 이상황을 아주 안좋게 보고있습니다.


그래도 나섰다간 상황이 더 안좋아 질 뿐이니 나서지 않는겁니다. (메갈리아 한테는 이건 남녀차별 사건이니깐요.)


말그대로 요즘 작가는 연애인과도 같은 상태라고봐도 과언이 아닐껍니다. 그러기에 말을 아끼는겁니다.





제가 이런글을 쓰는이유는 현재 제가 보는 사이트의 글만해도


침묵하는 작가들도 다똑같은 인간들이다.랑 사상검증이랍시고 조용히 있는 작가한테 굳이 메세지를 보내서 물어보거나


과거를 캐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럽니다. 



여러분 알아주세요 이번 상대는 메갈리아라고 하는 기본 상식적으론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사람들 입니다.

그걸 알기에 이번일이 더욱 커진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침묵을 하는 작가님들을 너무 뭐라고 하지말아주세요.


다시 한번 써봅니다.

작가들 입장에선 이번 사건은 메갈리아가 전부 사라지지 않는한 평생 꼬리표로 안고 다녀야 하는 문제 입니다.


아무리 자신에 정의가 있다 믿어도 계속된 악플을 받고 공격을 받으면 꺾이고 상처받는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작가는 절대 갑질을 할 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초인도 아닙니다.

그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대해서 믿으실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이럴수도 있겠구나 정도로 생각 하고 한번더 생각 해주셨으면합니다.


침묵=같은생각 은아니라는걸 이해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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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침몰하는 배 구경 중인 듯


참고로 디시 웹갤에 올라왔는데 글 삭제 되었음.


왜 동료 작가들 욕먹을때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