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내년부터는 기름도 중국산을 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과 미국, 유럽 등과 동일한 수준으로 휘발유와 경유 품질 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국내 통관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중국산은 국내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국내로 수입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정유업계 관계자는 “초반에는 중국산 석유를 꺼리는 여론도 있겠지만 품질상 문제가 없기 때문에 결국 싼 가격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