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분이 올려주신 파파이스 보다가 국민의당을 믿고 같이 갈 수 있느냐는 물음에 사족이 많았지만 추미애 대표의 말의 요점은 '정치엔 적도 아군도 없다, 다만 돌파구를 위해 이용할 수 있으면 이용해야 한다' 였네요.

이로서 개인적으로 친노이지만 추미애의 판단을 보류하던 전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미애의 본질은 정치를 위한 정치인"이라고요.

철학없는 정치도 나쁘고, 도덕이 결여된 정치도 나쁘죠.
하지만 '민의가 없는 정치'는 좋고 나쁨을 떠나 있어선 안될 존재입니다.
내가 지지했던 노통이, 지금 지지하는 이재명 시장과 문재인씨가 정치를 위한 정치를 했거나 하고있진 않다고 보니까요.

이번엔 이 더러운 정치노름판에서 민의를 아는 정치인을 꼭 지켜내야 하겠습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