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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진심을
2016-12-09 17:07
조회: 6,837
추천: 50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감히 한말씀 올립니다.
먼저 개인적인 정치적 의견이라는 점을 말씀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일기는 일기에 써라고 말씀하신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12월 9일은 국민혁명이 승리한 날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광화문에서 뵈었던 많은 시민분들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전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월급쟁이 입니다. 그저 한달의 월급이 아쉬워서, 그것이 아니면 한달을 버틸수 없어 노동력을 헐값에 파는 여느 월급쟁이와 다르지 않은 한사람의 국민 입니다. 6주 남짓 이 사태를 겪으면서 두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촛불을 들었습니다. 제가 국정농단으로 개인적인 피해를 본 것은 없습니다만 집회에 참석한 이유는 과거 제 아버지가 5.18때 도청으로 달려가셨던 이유와 제 할머니 어머니가 죽은 시민군와 학생들 시체위에 태극기를 덮어주시던 그 이유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세대는 더 나은 국가, 더 나은 나라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마음. 제가 아직은 미혼이지만 후손과 후배들에게는 이런 나라를 물려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광화문에 나가서 촛불을 들고 노래를 부르고 함성을 질렀습니다.
그렇게 마음마음들이 모여 힘이 되고 그 힘이 오늘 권력을 무너뜨렸습니다. 전 이게 아주 소중하고 중요한 경험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은 곧 국가다." 수도없이 들어본 이 말을 몸소 느껴본 적이 오늘 말고 또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다수의 국민 여러분이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기쁘고 또 보람차고 그리고 또 기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40년 넘게 박씨 일가과 최씨일가가 해온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 건국의 첫 단추부터 잘못되었던 반민족 특위의 친일파 청산 실패 그렇게 지금까지 대를 이어 이나라 이국민의 피를 빨아먹은 지배계층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이 모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을수 있는 기회는 두번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큰 그림을 그립시다. 저는, 당신은, 그리고 우리는 더이상 이렇게 살 수 없습니다.
무엇이 옳은 길인지 무엇이 민주주의인지 우린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수많은 분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을 기뻐하되 또 다시 싸울 힘을 모읍시다.
그냥 여러분께 이말을 하고싶었습니다. "국민은 지지 않는다."
탄핵 가결로 벅차는 가슴을 억누르지못해 싸지른 글인데 써놓고 읽어보니 대선 출마 대국민 성명 같은 글이네요..... 일기는 일기장에 쓰시라하면 바로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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