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작가를 아십니까? 아마 [김용]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다면 빨라도 80년대생일 확률이 높겠네요.

최초로 본격 무협소설이라는 장르를 창시하였으며, 그 기틀을 거의 혼자 다 닦아낸 사람입니다.

(사실 김용 본인은 무협소설이라는 단어보다 대하역사소설 이라는 타이틀을 좋아했습니다)

구미 판타지로 따지자면 J.R.R 톨킨과 동렬의 작가라고 할 수 있겠지요. 


김용의 본명은 사량용查良鏞으로, 여기서 마지막 용鏞 자를 좌우로 파자破字하여 김용이라 필명하였습니다.

김용의 별명은 신필神筆로, 신과 같은 글솜씨를 가졌다는 의미로 팬들이 붙여준 것입니다.

1924년생으로 올해 2016년 92세이며, 아직 홍콩에 생존해있습니다.


김용은 중국 절강성 태생으로, 청년시절 중국이 공산화되자 장제스의 국민당을 따라 대만으로 피난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만에서 다시 홍콩으로 이주, 명보名報 일보를 창간, 발행합니다.

하지만 명보일보의 발행 부수가 잘 늘지 않자 신문 인기를 높여보려고 소설을 싣기 시작하는데 

고료를 아까기 위해서 자신이 직접 집필한 작품을 지면에 올립니다. 그런데 이게 줄줄이 흥행에 성공합니다.


항간에는 해적판까지 포함할 경우 전세계에 김용의 작품이 약 10억부 정도 발행되었다고 추정합니다.

정식 발행판은 3억부 정도입니다. 베이징대에는 [김용학]이라고 해서 김용의 작품 세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공과목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에게 크게 인정받은 작가이기도 합니다.


김용의 작품들과 대표작에 대해서는 뒤쪽에 설명할 예정이니 먼저 소소한 사연을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청나라는 공산당의 본토와 국민당의 대만으로 양분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긴 세월동안 서로 국교가 없었죠.

양 측은 서로 강하게 배척하면서 어떠한 교류도 인정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홍콩 역시 자유 서방 세계의 

입김하에 있었으므로 중국 공산당은 홍콩의 존재를 매우 껄끄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공이 이례적으로 홍콩의 한 인물을 공산당 최고지도자 명의로 초청합니다. 그 인물은 바로 김용.

그 김용을 초청한 인물은 바로 덩샤오핑, 즉 등소평鄧小平 이었습니다. 


등소평은 김용의 소설들을 읽은 후, 그 안에 담긴 중국인의 철학, 무예, 의협심, 인간군상 등에 크게 감명을 받아

작가를 직접 만나야겠다고 생각하고 김용을 중공으로 초청한 것 입니다. 그리하여 김용으로부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크게 기뻐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김용이 작품 속에 나오는 유명 문파들의 본산지를 한번도

구경해본 적이 없다고 하자 소림사, 아미파, 화산파, 무당파 등, 작중에 등장하는 문파들을 모조리 구경시켜주고

무예시범까지 준비시켜 보여주었습니다. 이때 김용이 아미파의 무예시범을 보고 그 기상과 실력에 크게 놀라

[아미파의 무예가 이렇게 훌륭한줄 알았더라면 소림사가 아니라 아미파를 무림의 태산북두로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도 재미있는 일화입니다.



그럼 이제 김용의 대표작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사조영웅전  (이른바 영웅문 1부) / 정식번역 신판 1~8권 : 출판사 김영사



초창기 고려원 출판사에서 [영웅문 1부]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던 사조영웅전 입니다.

지금은 김영사에서 재번역을 거쳐 신판으로 출판되었습니다. 구판인 고려원판에 비하면 글씨가 커져서 

가독성이 좋아졌습니다. 가격도 각권 정가 89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개괄적인 줄거리는 남송시대를 배경으로 여진족이 북방에서 쳐들어오던 때로써,

여진족과 결탁한 탐관오리를 척살하고 다니던 전진교 고수 구처기를 도와준 곽소천과 양철심 의형제가

도리어 여진족 금나라 관가로부터 변을 당하게 되자, 구처기는 그들의 실종된 아들을 찾아다닙니다. 

여기서부터 수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며 인연이 실타래처럼 꼬였다 풀렸다 하게 되는데, 

곽소천의 아들 곽정이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 입니다.


곽정은 스승들로부터 의협심과 의리에 대해 배우게 되며, 개방파 방주이자 절정 고수인 홍칠공으로부터

무예를 전수받아 대협의 풍모를 갖추게 됩니다. 이 곽정의 연인으로 나오는 황용은 홍칠공과 비견되는

고수인 황약사의 외동딸로, 타고난 꾀와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곽정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황약사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동사서독]에서 [동사]이며, [서독]은 사조영웅전에 등장하는 5명의 초고수,

이른바 천하오절天下五絶 중의 한 명인 구양봉의 별칭입니다. 작중 등장하는 중신통-동사서독-남제북개를 

통틀어서 천하오절이라 하는데 중신통中神通 왕중양, 동사東邪 황약사, 서독西毒 구양봉, 남제南帝 단지흥,

개北홍칠공을 가리킵니다. 작품 내내 이 다섯 명의 견제와 원한, 의리가 꽤 비중있게 다뤄지는데

이들 사이의 알력이 주인공 곽정에게 큰 영향을 끼치므로 더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2. 신조협려 (이른바 영웅문 2부) / 정식번역 신판 1~8권 : 출판사 김영사



고려원 [영웅문 2부]로 국내에 최초 소개되었던 [신조협려] 입니다.

신조협려神鳥俠侶 를 해석하자면, 신조협의 짝(아내)라는 뜻입니다. 즉, 이 작품의 주인공의 별칭은 신조협인데,

작중 이름은 [양과] 입니다. 


시간의 흐름으로 보자면 사조영웅전에 바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사조영웅전의 주인공인 곽정과 황용은 마침내 여진족에게 살해당한 부친의 복수를 이루고 송나라를 위해 싸워

무림종사로서의 위명을 혁혁히 하게 됩니다. 이리하여 기세가 꺾인 여진족이 물러가고 몽고족이 몰려오게 되는데,

신조협려의 시대적 배경은 바로 이 때에 위치합니다.


주인공 양과는 사조영웅전에 등장했던 양철심의 손자로, 곽정의 입장에서 보면 조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릴 적부터 부모없이 자라온 양과는 성격이 좀 삐뚤어졌고 세상의 규칙을 잘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로인해 주변 어른들과 크게 갈등을 겪다가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소용녀를 만나게 됩니다.


소용녀를 따르면서 사람 사이의 정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과정과 관습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모습,

그 정과 사랑을 지키면서도 대의를 생각하게 되는 미묘한 갈등이 주요 포인트 입니다.

또한 사조영웅전에 등장했던 고수들이 거의 그대로 등장하면서 연속 감상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마침내 양과가 대협으로 성장하여 [신조협]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 후의 활약상이 큰 볼거리로,

정말 속이 뻥 뚫리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협의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정소설 1위로도 꼽혔으며, 중국 내 MMORPG 동시접속자 1위 신기록을 

달성한 적 있는 게임의 제목 역시 신조협려 이니, 얼마나 큰 인기가 있는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3. 의천도룡기 (이른바 영웅문 3부) / 정식번역 신판 1~8권 : 출판사 김영사



이연걸이 등장하는 옛 영화(1994년 개봉)로도 유명한 의천도룡기 입니다.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가 시간상 연결되는 작품이라면, 의천도룡기는 상당한 시간적 간극이 있습니다.

마침내 원나라가 멸망하여 명나라가 들어설 때를 배경으로, 명나라의 이름 [명明]자의 근원이 바로

주인공 장무기가 이끄는 명교明敎에 있다는 재미있는 가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장무기는 무당파의 개산조사인 장삼풍의 다섯 번째 제자인 장취산의 아들로, 어릴 적에 부모를 모두 잃고

조사인 장삼풍의 보호 아래 성장하게 됩니다. 장취산 내외가 죽게된 사연은 상당히 복잡하나 결국은 친우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자결한 것으로, 이 일은 무림에 큰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단초가 됩니다.


의천검과 도룡도를 얻는 자는 천하를 호령하고 천하무적의 자리에 오른다는 소문 하나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 두가지 검과 도를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암투를 벌입니다. 이 와중에 장무기는 절세의 신공인 구양진경을

얻게 되고, 고수의 반열에 오른 그는 명교의 지도자가 되어 원나라를 중원에서 몰아내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참고로 명교는 나중에 많은 작품 속에서 일명 일월신교 = 마교로 등장하게 되는 비운의 종교입니다)


전작인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에 비하면 내용의 전개가 너무 복잡하고 어찌보면 조잡하게 느껴질만큼

많은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그래도 고수들끼리 벌이는 대결 장면 묘사나 심리전의 수법 등은 충분히

감탄을 자아낼만한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4. 소오강호 신판 1~8권 : 출판사 중원문화




중원문화 출판사에서 발매된 소오강호 1~8권 입니다. 조심하셔야할게 소오강호 2부 1~8권도 판매하는데

이건 김용의 소오강호가 아니라 [강호삼녀협]으로 양우생 작가가 쓴 작품입니다. 연관성은 전혀 없습니다.

(끼워팔기를 하려고 제목을 저렇게 붙여서 내놓은 것 같네요...중원문화 판본이 좀 엉망이기도 합니다)


소오강호는 국내에서 김용 매니아들만이 아는 작품이었으나, 중국 알리바바 대표인 마원이 풍청양을 언급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화산파의 대제자인 영호충은 자질이 뛰어난 젊은이지만 장난끼가 많고 쾌남이라 무예에 큰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협의로 행한 일이 문파 내에서 징계를 받게 되는데, 면벽동굴에서 풍청양을 만나 독고구검을 전수받습니다.


여기에 벽사검보를 둘러싼 암투와 일월신교 내의 권력 다툼이 결합되어 미스테리한 부분을 풀어가는 형태로

소설이 전개되어가는데,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인물은 바로 [동방불패] 일 것입니다.


일월신교 교주의 자리를 찬탈한 동방불패東方不敗는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임청하가 정말 화려한

동방불패의 모습을 잘 재현하여 극찬을 받았습니다. 익히면 익힐수록 남성성을 잃고 여성화되는 규화보전이라는

무공의 속성을 잘 표현해놓은 수작이기도 합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뒷 이야기가 궁금해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수준급의 작품입니다.




5. 천룡팔부 신판 1~10권 : 출판사 중원문화



천룡팔부는 북송시대 연안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단예와 소봉, 허죽 3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인공의 숫자에 비해 내용은 굉장히 직관적이라 내용 파악이 매우 쉽습니다.


송나라와 거란족이 갈등을 빚던 시절, 사천성 지역의 대리국에서 중원 여행을 나온 주인공 단예는 대리국 황자로 

전형적인 선비 체질인데, 눈치없이 바른 말을 한 이유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사건을 따라 이리저리 떠밀리던

그는 마침내 북명신공이라는, 남의 내공을 흡수할 수 있는 기예를 배우게 되어 내가 고수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소봉은 개방파의 방주로 본래 거란인이나 갓난쟁이 때부터 송나라 사람 손에 자라 자신의 성을 '교'씨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시기하고 무림의 권력을 잡길 원하는 소인 패거리들에 의해 거란인임이 폭로되어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유언에 따라 대의를 관철하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버리지않는 사내대장부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됩니다. 천룡팔부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가운데

가장 고강한 무예를 지닌 절정 고수이기도 합니다.


허죽은 소림사의 말단 제자인데 마음이 곧고 심성이 맑은 사람입니다. 그는 언제나 대의와 인정을 생각하는

순수한 사람으로 그 마음 덕분에 기연을 얻게 되어 고수가 됩니다. 천하에 손 꼽히는 고수가 되어서도

언제나 밝은 생각으로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중은 단예, 소봉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활약상은 뒤지지 않는 인물입니다.


전반적인 내용 구성 자체는 소오강호보다 좀 더 심화된 미스터리 형태를 취합니다. 일단 사건의 전개의 실마리가

되는 피살 사건들의 범인이 전혀 공개되지 않고 애매한 힌트만 남겨주기 때문인데, 그 힌트가 가리키는 인물인

모용복은 한참 내용이 진행된 후에 처음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팽팽한 긴장감과 궁금증을 유지합니다.


읽어도 절대 후회는 없는 작품으로 추천합니다만, 중원문화의 판본 자체가 오탈자가 너무 많고 줄간격은 

넓은데다 지나치게 책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디지털책으로 구매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북 가격 권당 8,820원 / 종이책 가격 10% 할인가 12,600원)


현재 네이버 BooK에서 특별한정 할인가로 10권 세트 44,100원에 판매 중이네요. 2000부 한정이라니까

구매하실 분들은 서두르시길....전 종이책 가격 다 주고 샀습니다....




6. 그외의 작품들

솔직히 김용의 작품들은 거의 다 재미가 있습니다. 정식출판된 것 이외에도 해적판으로 존재하는 작품들이 많이

있는데, 현재 구하기 쉬운 작품들을 먼저 다뤄보겠습니다.



(1) 녹정기 1~12 (출판사 중원문화)


녹정기도 김용의 대표작 중에 들어갈만한 장편소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작품입니다.

일단 주인공이 워낙 협의나 대의에 관심이 없는 인물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무예의 비중이 낮아

무협소설을 본다는 느낌으로 읽을 경우 실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사건 전개의 방식이나 각 인물이나 파벌들끼리의 암투나 알력, 갈등 등의 전개는 무척 흥미롭습니다.

무협소설이라기보다는 궁중 암투라는 느낌으로 읽는다면 더 만족할만한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천룡팔부와 마찬가지로 네이버 BooK에서 12권 세트 52,920원에 한정판매 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설산비호 - 비호외전 (각 1권씩 / 출판사 중원문화)

청나라 말기 백두산에 거주하던 고수 호비를 둘러싼 하루동안의 이야기입니다.

설산비호 분량은 딱 1권짜리인데 내용이 무궁무진하다고 해야할지...설명하기가 무척 어려운 책입니다.

호비의 아버지가 목숨을 잃게 된 연유와 그 이유를 둘러싼 네 집안의 갈등이 주요 이야기 맥락입니다.


비호외전은 호비가 성인이 되기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책으로는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중원문화에서 설산비호와 비호외전이 모두 출판되었는데 이상하게 비호외전은 주문시 보류가 됩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결국 e북으로 구해서 봤습니다.


재미있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재미있다!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본편과 외전 모두 재미있습니다.




(3) 벽혈검 1~3 / 연성결 1~2  (출판사 중원문화)

벽혈검은 김용의 초기 작품으로, 중기와 후기 작품들에 비한다면 좀 엉성한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중원문화 판본은 너무 오탈자가 많아서 비추천합니다. 그래도 일단 내용을 소개하자면,


명말-청초의 시대적 배경을 중심으로, 명나라의 장군이었던 원승환의 자손인 원승지가 부친의 복수를 하기 위해

아버지의 옛 부하들을 모아 싸운다는 내용입니다. 이때의 유명한 인물들이 다수 등장해 현실감을 주고 있는데,

그에 비해 플롯이나 묘사 자체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김용 소설을 다 읽고 싶은 분들께서만 보셔도 될듯 합니다.


연성결은 김용이 들었던 이야기를 각색해서 지은 내용인데 전체적으로 잊을 수 없는 연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꽤 감동적인데다가 무예의 신비함에 대해서도 소홀히 하지 않아서 읽을만 합니다.

벽혈검보다는 훨씬 괜찮은 작품이니 관심있으신 분께서는 일독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4) 협객행 / 원앙도 / 서검은구록 / 백마소서풍 / 월녀검

현재 이 작품들은 정식판 번역본이 없습니다. 과거 출판되었던 해적판만 돌아다니는 상태입니다.

텍스트본도 구글링해보시면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어차피 정식판권은 국내에 소유한 출판사가 없는 듯하니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김용팬들은 텍스트본으로 봤다고 해도 책이 실물로 나오면

반드시 구입하게 되어있으니 텍스트본의 존재 유무가 중요한건 아니긴 합니다.


위 다섯 작품 중에선 협객행 / 서검은구록이 꽤 읽을만하며, 원앙도는 약간 떨어지나 그래도 가치가 있습니다.

월녀검은 무척 짧은 단편이라서 한번 쓱 읽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백마소서풍은 저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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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쓰다보니 중간에 문장이나 단어가 좀 어색한 부분이 있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자 탈자 지적 환영합니다.


김용의 작품을 읽고나면 인터넷에 연재되는 대부분의 무협소설을 읽기가 무척 꺼려지게 됩니다.

어느 정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전 김용 소설을 본 후에 김용 소설만 다시 봅니다.


쓰다보니 어느덧 세 시간이 흘렀네요. 신필神筆 김용을 모르던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