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전통시장에 대민지원 나가서 제설 작전 중인 장병들 모습이라는군요.

군 복무가 헌법에 규정된 국방의 의무고,  현 법제하에서 남성에게만 부여되는 합법적인 차별이라지만, 저 사진이 저는 보기에 불편하더군요.

사진을 찍을 때 군인만 노출이 되게 구도를 잡은 탓일수도 있지만
시장 상인들은 보이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강원도 영동에서 군 복무를 하지 않아서 모든 속사정을 알지는 못하지만, 정말 알뜰하게 빼먹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역민들과 몇몇 고참 부사관들이요.

제가 복무할때는 행보관들이나 군간부들이 대민지원을 규정대로 보내는 게 아니라 친분과 금품 순으로 정해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이제 저 군인들이 영외로 나갔을때는 바가지를 씌우는 상놈들이 있겠죠?
저주라는게 정말 나쁜 거지만, 폭삭 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보고 불편해서 쓰게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