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 재학생들에게 하고싶은 말입니다.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건 학점도

수강신청도 CC도 아닙니다

취업이에요.

빌어먹을 대한민국은 자기 전공 살리게끔

취업문을 열어두지 않습니다

물론 특정학과(의대, 공대의 일부학과, 농대, 전문대등)

제외하고 특히 문과대는 자기 전공 살릴려면

교수님께 올A+ 받으면서 열심히 잘보인다면

모를까 쉽지 않습니다.

심리학과 나온다고 심리학쪽 일할거 같아요?
국문학과 나온다고 출판이나 작가 될까요?

이 나라는 자기가 무슨대 나와서

어느 회사 들어간게 중요하지

자기가 뭐 전공인데 전공 못살리고 취업한건

신경도 안써요.  취업한게 중요하지

신입생 여러분

고등학교 내내 수능 준비해서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신나고 술도먹고 토하고 으쌰하겠지만

문과면 그냥 자퇴하고 일년 재수해서 공대가세요

아니면 외국으로 뜨세요

이 나라에는 더럽고 힘든데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존중은 없고 책상에서 뱃살만 늘어가는 화이트칼라의

세상입니다

대학 등록금 낼만큼 내고 전공 버리고

4군데 이상의 각기 다른 분야의 회사에

일해보고 제적당해서 졸업때문에

재입학해야하는 선배의 경험입니다

신입생분들

인생은 길어요

다만 못벌어 먹을 기간이 너무 깁니다

본인이 이 학과에서 박사따고 이것만 하겠다

아니면 전공 살릴생각 마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