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30분 검찰 포토라인에 선다. 전두환·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대통령 중 네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법조계에서는 구속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뇌물공여자인 이 부회장이 구속된 데다 뇌물수수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한 혐의를 받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참모 대부분도 구속된 마당에 박 전 대통령이 구속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