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재능> 

"나 자기한테 보여줄 게 있어." 
"지금?" 
(변신) 
"이게... 이게 진짜 나야." 
"오... 그래서 옷을 엄청 빨리 갈아입는다는 거지?"


"사랑해..." 
"나? 아니면 변기?" 


<키차이> 

"자기 키가 너무 커!" 
"잠깐만." 
"우왕."


<괜찮아?> 

"나 방금 집에 왔어. 필요한 거 있어? 크래커, 약, 정도면 되나? 주스도 챙겼어. 다른 거 필요해?" 

"...당신."


<다이어트> 

"나 진지하게 다이어트 해야겠어." 
"지난번에도 그 말 했어." 
"나 진지해." 
"음, 그럼 오늘 저녁에 스테이크 먹기로 한 건 취소해야겠네." 
"ㅇ_ㅇ"



"자기는 전 여친하고 있을 때가 더 보기 좋네." 
"그렇지만 자기랑 있을 때 더 기분 좋아."



<이별의 시간?> 

"알아. 난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어. 무릎이라도 꿇을까?" 
"제발, 제이콥. 하지 마. 그만해." 
"가지 마." 
"난 엄마 보러 잠깐 다녀오는 것뿐이야."



"언덕을 향해 뛰어가자! 오 안돼, 언덕이 붕괴됐어." 
"내 배에서 노는 것 좀 그만할래?" 
"그치만 이거 재밌단 말이야."



<자기야, 나 왔어> 

"어서 와~" 
"목욕을 해야겠어." 
"먼저 파이부터 먹어 봐." 
"자기가 요리했어? 세상의 종말이라도 온 건가?" 
"닥쳐." 
(한 입 먹고) 
"나... 나는 자기를 정말 사랑해." 
"말 돌리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