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국정감사서 "결국 우리가 비용 부담할 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년 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도입하면 한국이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겨레 인터넷판(2015년 9월 22일자)에 따르면 문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였을 때인 2015년 9월 2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에게 “미군이 도입하는 것은 우리가 반대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미 간 미사일방어시스템을 통합 운용하면 결국 방위비 분담 차원에서 우리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대단히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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