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글들을 보다가 웃기고 한심해서 나름 제 생각을 남겨봅니다.

 무효표 내겠다구요? 마음대로 하세요 

 가르치려 하지 말고 설득을 하라구요? 

 기본 자세도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이 대체 뭘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우선 시작하기 앞서서 설득 어쩌고 저쩌고 하신분

 잘난듯이 설득: 상대편이 이쪽 편의 이야기를 따르도록 여러 가지로 깨우쳐 말함

이라고 올려주셨네요. 

 깨우쳐= 깨우치다= 깨달아 알게 하다 = 즉 가르치다 입니다.

 즉 설득이라는 말에는 그렇게나 싫어하시는 가르치는 것도 들어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가르치지 말고 설득을 하라니.. 재미있네요. 모순에 도전하라니... 전 포기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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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첫번째: 무효표

 무효표라는 것은 나는 너희 정치가들에게 표를 줄 생각이 없다. 더 내가 원하는 정책을 내라 라는 의미입니다.

 뭐 무효표를 그런 생각으로 내면 좋은 거겠죠. 

 근데 그것도 잘 생각해야죠. 

 자칭 대한민국 보수라는 홍준표에서부터 한국의 상황에서 극진보라고 볼 수 잇는 정의당의 심상정까지 다양한 후보와 다양한 정책이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공약들을 보면 정말 입맛대로 다양하게 내놨습니다. 그런데 무효표요? 

 성향도 알수없고 나이도 성별도 알수 없는 무효표가 대체 이전에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나온 정치가들에게 어떻게 어필이 될련지 정말 궁금하네요.

 요즘 시대에는 국회의원과의 트윗 카톡방 게시판 등등 다양하게 의견을 전달하거나 공유할 길이 널렸습니다. 과거처럼 한정된게 아니에요. 그런데 귀중한 표행사를 더 좋은 수단이 있음에도 그렇게 날린다라...

 아깝기 그지 없습니다.

 자신의 표가 어떤 역활을 하게 될지 어떤가치가 있는지 생각지도 못하고 던지는 표는 그게 무효표든 후보에게 주는 표든 든 떠나서 투표하지 않는것과 마찬가집니다.



 두번째: 모두 다 국민이다.

 어느 후보를 지지하면 국민이 아니냐 다 국민이다. 듣기는 좋네요. 역사를 보면 그게 얼마나 심각할정도로 소름 돋는 말인지......

 역사를 보면 그게 얼마나 위험한 소리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나치를 뽑은 사람도 국민이고 선동한 사람도 국민이며 학살을 자행한 사람들도 국민입니다.

 네 다 같은 국민이에요. 더 이상 말이 필요한가요?

 선과 악이 없는 경우에나 어느 후보를 지지하나 다같은 국민이다라는 말이 좋은 거지 이미 박근혜라는 적폐가 들어났고 그 추종자들도 들어났습니다.

 그들도 국민이라고 이해와 존중을 해줘야 합니까? 그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역사를 공부합시다.

 대한민국은 기껏 피흘리며 독재자(전두환)를 끌어내렸더니 미리 축포를 쏴재끼고 밥그릇 싸움을 하다가 또 다른 미친놈(노태우)를 당선시킨 사례가 있는 병신같은 나라입니다.

 총풍사건을 겪어도 북풍에 놀아나는 국민을 가진 나라구요.

 일제를 찬양하다가 북한을 찬양하는 줏대없는 언론을 메이저 언론으로 가진 나랍니다.

 IMF가 김영삼 때인지 김대중 때인지도 구분못하는 국민도 있는 나라구요.

 전쟁때 국민을 버리고 도피하는 대통령을 국부로 모시네 마네 하는 나랍니다.

 헌법조차 인지못하는 대통령후보, 대놓고 법조차 무시하는 국회의원 들을 가진 나라라구요.

 근 3~40년 세계사와 한국사를 공부해보세요. 그안에서 나온 대외정책 외교 정책들을 공부해보세요. 세상이 얼마나 복잡하게 돌아가는지 알게 될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투표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게될겁니다. 

 무효표를 던지는 것은 본인의 자유죠 그런데 그게 얼마나 효율적인가 생각은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