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인수위 온라인 버전 확대, 국민이 스마트폰으로 수시로 정책제안

국민이 스마트폰으로 수시로 정책 제안을 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나온다. 국민 누구든 일자리와 복지, 교육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의견을 낼 수 있다. 청와대와 각 부처는 이곳에 접수된 아이템을 검토한 뒤 실제 정책으로 만든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국민참여기구 ‘국민인수위원회’를 한단계 발전시켜 문재인 정부 5년간 운영하는 셈이다.

2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100만명 규모의 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중심의 이른바 ‘O2O(online to offline) 정부-100만 스마트폰 내각’(가칭)이 추진된다.

문재인 정부 공약집 작업에 참여한 여권 관계자는 “정부 부처 각 분야에 국민 100만명 정도가 상시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방안이 접수됐고 국민인수위 활동이 끝나면 업무를 그대로 받아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정권을 인수한다’는 취지에서 국민인수위를 출범 시켰다. 국민의 목소리를 새 정부의 국정 방향에 수렴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다. 이날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 국민인수위(광화문 1번가)가 설치돼 오는 7월12일까지 50일간 운영된다.

출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878433